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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칙과 도덕 지키는 신뢰받는 행정 통해 평화롭고 살기 좋은 함평 만들 터”

이 윤 행 함평군수 인터뷰
신생아 양육비·직장 어린이집·공공유치원 확대
양질의 노인일자리 확대하고·경로당 대폭 지원
함평천지한우 육회비빔밥 축제 등 관광객 유인
맞춤형 일자리로 ‘소득주도 경제 활성화’ 달성
금요야(夜)시장 추진해 저녁 관광 활성화 계획
전통시장 현대화 등 읍면 상가 리모델링 지원
‘행복한 함평’ 만들기 초지일관 마음으로 혼신

2018. 07.24(화) 17:41







민주당 바람이 강하게 불던 지난 선거에서 평화당으로 당당히 당선된 이윤행 함평군수에 대한 군민의 기대감은 상상보다 높다. 공무원에서부터 군민들 모두 8년간 군의회에서 쌓은 의정경험이 함평의 새 역사를 여는 데 큰 자산이 되리라 믿고 있었다. 이 군수도 이런 기대감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는 듯하면서도 인터뷰 내내 자신감 가득 담긴 목소리를 잃지 않았다. 이 군수는 현재 함평 상황에 대해 위기와 기회가 공존한 혼돈의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지속적인 인구 감소와 침체되어 있는 지역 상권, 선거철마다 고개 드는 군민 간 갈등과 분열을 함평의 발전을 가로막는 저해요소로 꼽았다. 반면에, 천혜의 자연환경과 흑자축제를 가진 ‘관광의 메카’, 함평천지한우, 나비쌀 등 우수한 친환경 농·특산물이 재배되는 ‘친환경 농업군’, 사통팔달의 지리적 이점으로 동함평 산단, 빛그린 산단 등 다수의 산업 인프라를 보유한 ‘기업도시’이미지는 향후 함평을 선진 지자체 반열로 이끌 성장요소로 진단했다. 이 군수는 민선 7기 군정방향을 “흩어져 있던 여론을 ‘함평군민’이라는 이름 아래로 통합하고, 부족했던 부분은 소통으로 채워가며 군민 소득과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사업에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 “농축산업과 제조업, 서비스업이 함께 발전하는 더불어 잘사는 함평, 선진 교육 인프라 구축과 찾아가는 통합복지로 모두가 행복한 함평, 지역 내 소비를 진작시키는 체류형 체험관광이 실현된 찾고 싶은 함평을 만드는 데 민선 7기의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취임을 축하한다. 소감 한마디 부탁드린다.
▲먼저, 이번 6.13 지방선거에서 기적을 보여주신 3만 5천여 함평군민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 함평의 새 시대를 염원하는 마음으로 당을 떠나 함평을 위해 열심히 일해주리라 믿고 저를 군수로 선택해주셔서 감사한 마음과 함께 막중한 책임감 또한 느낀다. 제 곁에는 항상 군민 여러분이 계시고, 저를 지켜주실 것을 믿기에 군수로서 어디서나 당당하게 함평을 대표하고, 군민 여러분의 복리를 위해 혼신을 다하겠다. 쾌적한 생활환경 속에서, 인구와 기업이 늘어나고 생산적 경제활동이 지속되는 ‘명품함평 건설’에 매진할 것을 군민 여러분께 약속드린다.

-이번 민선7기 군정 목표는? 그리고 그 의미는 무엇인가.
▲민선 7기 군정 목표는 ‘평화롭고 살기 좋은 함평’이다. 호남가 첫머리에 등장하는 함평천지에서 모티브를 얻은 것으로, 모두가 부족함 없고 평화로운 세상을 만들어 나가자는 함평 자체의 의미를 그대로 담았다. 또, 우리 함평의 경우 전임 군수님들의 현격한 리더십 차이로 군민의 갈등과 대립이 심화되고 있어, 이를 통합하고 화합해 가야할 당면 과제가 존재한다. 이에, 원칙과 도덕을 지키는 신뢰받는 행정을 통해 군민화합과 인구와 기업이 늘어나는 경제적으로 풍족한 함평을 동시에 만들어 가자는 의미도 담겨 있다. 앞으로 군은 군정목표를 민선 7기의 존재이유로 삼고, 통합과 소통을 통한 군민화합의 시대를 열고, 명품 행정을 기치로 한 내실 있는 군정을 펼쳐 나가겠다.

-임기 내 꼭 이루고 싶은 것은 무엇인가.
▲개인적으로 우리 함평의 가장 시급한 현안은 어떤 사업보다도 선거철마다 갈라지는 민심 분열이라고 생각한다. 가족 구성원이 화목하지 못하면 아무리 돈이 많아도 행복하다고 할 수 없듯이, 우리 함평이 아무리 잘 살아도 군민들이 편을 갈라 서로 반목하고 질시한다면 결코 행복한 함평이라 할 수 없을 것이다. 민선 7기는 원칙과 소신, 기본이 바로선 군정으로 4년 후 누구 한 사람의 이름이 아닌, ‘함평군민’이라는 이름만 남게 할 것이다. 군민들로부터 민선 7기가 변죽만 울리는 군민화합, 구호나 말로만 외치는 공허한 화합과는 작별하고, 상생과 협력의 군민 화합, 가슴으로 서로를 보듬는 진짜 화합 시대를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싶다.

-함평군도 인구유출이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어떻게 대응해 나갈 생각인가.
▲대다수 자치단체들의 가장 큰 고민거리는 바로 인구 감소 문제일 것이다. 우리 군 같은 경우도 친환경 이미지와 나비대축제, 국향대전과 같은 지역축제에 힘입어 유동인구는 급격히 증가했지만, 정주 인구 감소현상은 계속되고 있는 형편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건축, 개발행위, 영업 등 기업과 자영업 관련 규제를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는 컨트롤 타워를 하루 빨리 설치해 함평을 ‘기업이 찾아오는 도시’로 만들 것이다. 고등학생 소질개발 및 직업교육 프로그램과 체류형 테마학교를 운영하고, 영재교육원, 외국어 체험센터 등을 건립해 관내 학생은 머물고 외지 학생은 찾아오게 할 것이다. 또, 신생아 양육비를 확대 지원하고 공공기관 통합 직장 어린이집과 공공유치원을 확대 개설하는 등 출산과 양육을 위한 여건 조성에 최선을 다 할 계획이다. 인구증가는 어느 한 분야에만 국한된 것도 아니고, 단시간에 해결될 문제도 아니기 때문에 전반적으로 그리고 꾸준히 인구 유입 정책을 추진해 나갈 것이다.

-함평은 65세 이상 노인 인구 비율이 30%를 웃도는 초고령 사회다. 노인 문제에 관한 계획은 무엇인가?
▲지역의 어르신 여러분들은 젊은 시절 피, 땀, 눈물을 수도 없이 흘려가며 오늘날의 함평을 있게 해주신 고마운 분들이다. 군은 이분들께서 행복하고 건강하게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의무가 마땅히 있다고 생각한다. 저는 단순한 노인 복지가 아닌 맞춤형 건강·복지 서비스 체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다. 이를 위해, 치매안전센터를 조기 완공하고 보건소, 보건지소, 보건진료소를 통해 다양한 건강 프로그램을 운영할 것이다. 또 양질의 노인일자리를 확대하고, 경로당 지원도 대폭 늘릴 것이다. 이 밖에도 어르신들께 꼭 필요한 사업들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꼼꼼히 챙길 것이다.

-경제침체로 인해 영세화한 지역 경제 구도를 개편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어떤 방향으로 추진해나갈 계획인가?
▲개인적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기업과 일자리가 늘어나야 한다는 지론을 갖고 있다. 산업단지 및 기업 지원을 위한 지역경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광주시와 적극적으로 협의해 빛그린 산단 내 자동차 생산라인을 반드시 유치할 것이다. 동함평산단 - 명암축산특화농공단지-학교농공단지 산업클러스터 인근에 도로, 주택, 문화시설을 확충해 더 많은 기업들이 입주하게 만들 것이다. 또 우리 함평의 대표 먹거리인 육회비빔밥을 소재로 한 ‘함평천지한우 육회비빔밥 축제’를 이미 전국 최고의 지역 축제로 자리 잡은 나비대축제와 연계하여 개최해 관광객을 유인하고, 청년·노인·주부 맞춤형 일자리 컨트롤 타워를 설치해 ‘소득주도 경제 활성화’를 달성할 것이다.

-함평 하면 나비축제다. 이를 토대로 새로운 관광 상품 개발 계획이 있는지?
▲나비대축제와 국향대전이 전국에서 가장 많은 입장료 수입을 올리고는 있지만, 축제기간 외에는 관광객이 급속히 감소하는 문제가 있다. 민선 7기는 ‘체류형 관광’을 안착시키는 데 방점을 찍고 다양한 관광시책을 추진할 것이다. 먼저, 엑스포공원과 자연생태공원을 사계절 꽃피는 테마 공원으로 조성하고, 전통 5일시장과 금요시장을 접목한 금요야(夜)시장을 추진해 저녁 관광을 활성화시켜 연중 내내 관광객이 찾아올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영광 칠산대교부터 함평 돌머리까지 20여 KM의 해안도로를 조속히 조성하고, 용천사에서 대동댐, 영산강으로 이어지는 가로수길 및 사이클 로드를 개설해 관광객들이 함평에서 머물고, 돈도 쓰고 갈 수 있도록 할 것이다.
-면 소재지의 활성화와 개발도 필요해 보이는데, 이 부분도 계획이 있나?
▲군도 이 문제에 대해 통감하며 면 소재지는 물론, 낙후된 함평읍 구시가지를 포함한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에 지난 7월 6일, 함평읍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국토교통부에 공모 신청했다. 다음 달 중에 선정 결과가 나오는 대로 도시재생 활성화 계획을 수립하고, 읍·면상가 활성화 지원 조례도 의회와 협의해 제정하여 읍·면 전통시장 현대화, 편의시설 확충, 읍면상가 리모델링 지원 등의 시책을 단계적으로 펼칠 계획이다.

-앞선 두 단체장들의 업적을 계속 이어가고 싶은 부분과 새롭게 시도 해 보고 싶은 바가 있는지?
▲전임 이석형 군수님께서는 나비대축제와 생태관광을, 안병호 전 군수님께서는 산단 조성 및 정주환경 개선에 기여해 주시며 우리 함평을 많은 부분에서 발전시키셨다. 저와 민선 7기는 두 분의 공적에 만족하지 않고 생태관광은 체류형 관광으로, 기 조성된 산단은 실질적인 기업유치로 더욱 성장시켜 나갈 것이다. 또, 지역발전의 답은 결국 인재에 있는 만큼 함평의 미래를 이끌어갈 청소년들을 위해 인재양성기금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함평항, 안악항을 아우르는 손불지구에 해양관광을 활성화 할 힐링건강타운을 조성하고, 축사에 ICT를 접목한 시설을 확대 조성해 축산업을 미래성장산업으로 발전시킬 것이다.

-마지막으로 군민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린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우리 함평이 선진 지자체로의 진입을 목전에 앞둔 중차대한 시기에 제게 함평군수라는 중책을 맡겨주신 군민여러분의 기대와 여망을 잘 알고 있습니다.
원칙을 지키고, 군민 여러분과 함께 소통하며, 항상 겸손한 마음으로 군정을 운영해 모든 군민의 군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앞으로 4년 동안 ‘과거보다 현재가 행복하고, 현재보다 미래가 더 행복한 함평’을 만들기 위해 초지일관 변치 않는 마음으로 혼신을 다하겠습니다.
/전석현 기자
편집팀 tdh123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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