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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안정치, 평화당 탈당… “세 결집하며 대안 신당 마중물될 것”

탈당계 제출했지만 날짜는 16일로… “당직자들 위한 배려”
“국민 40% 중도·무당층 지지 모을 수 있는 능력 갖춰야”
“국민에 필요한 개혁·합리적 대안 제시하는 정책정당될 것”

2019. 08.12(월) 17:20
민주평화당 내 제3지대 구축 모임인 ‘변화와 희망의 대안정치 연대’(대안정치)는 12일 “제3세력을 다시 튼튼하고 건강하게 결집시키면서 시민사회와 각계 전문가가 대거 참여하는 대안 신당 건설의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평화당 중앙당에 탈당계는 제출했으나 오는 16일자로 접수키로했다.
대안정치는 이날 오전 11시 국회 정론관에서 탈당 기자회견을 열고 “변화와 희망의 밀알이 되기 위해 평화당을 떠난다. 작은 강물들이 큰 바다에서 하나로 만나듯이 더 큰 통합과 확장을 위해 변화와 희망의 항해를 시작하고자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대안정치는 김종회·박지원·유성엽·윤영일·이용주·장병완·장정숙·정인화·천정배·최경환 의원 등 10명으로 구성된 모임이다.
탈당은 대안정치 대변인인 장정숙 의원을 뺀 9명이 단행한다. 장 의원은 국민의당 비례대표 의원으로, 평화당에서 활동 중이나 바른미래당 소속이어서 탈당계가 아닌 당직사퇴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탈당계는 오는 16일에 접수되도록 제출했다. 15일을 기준으로 정당보조금이 지급되기 때문에 이전 탈당하게 되면 평화당에 남아있는 당직자들이 급여를 받지 못하는 등의 문제가 생기기 때문이라고 대안정치 소속 의원은 설명했다.
대안정치는 국민, 당원과 지지자들을 향한 사과부터 전했다. 이들은 “5·18정신을 계승한 민주세력의 정체성 확립과 햇볕정책을 발전시킬 평화세력의 자긍심 회복을 위해 출발했으나, 지난 1년 반 동안 국민의 기대와 열망에 제대로 부응하지 못했다”며 “큰 마음의 빚을 졌다. 이 빚을 갚기 위해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 모든 것을 내려놓고 국민의 삶을 편안하게 하는 정치를 실천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대안정치는 최근 저성장, 경기침체, 양극화 등 경제위기와 북핵위기, 일본의 보복적 수출규제 등 외교 현안 등을 지적하며 “국정을 책임져야 할 정부여당과 제1야당은 국민의 고통을 철저히 외면하고 자신들의 기득권만 유지하는 데 급급하다. 막말과 남의 탓만 하는 대립과 갈등으로 편을 가르는 적대적 공생정치는 반복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대안정치는 “기득권에 안주하고 총체적 무기력과 무능에 빠진 한국정치를 바꾸지 않고서는 무너져가는 경제와 민생을 살릴 희망은 없다. 정직하고 땀 흘리는 사람이 대접받는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 수 없다”며 “지난 총선에서 확인됐듯이 적대적 기득권 양당체제의 청산은 국민의 열망이고 시대정신”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럼에도 기득권 양당체제를 극복해야 할 제3정치세력은 현재 사분오열하고 지리멸렬한 상태에서 기득권 양당에 실망한 민심을 받들 수 있는 준비와 능력이 부족한 상태”라며 “이제 우리부터 스스로 모든 기득권을 내려놓고 기득권 양당체제 극복과 한국정치 재구성을 위한 새로운 대안 모색에 나서고자 한다”고 말했다.
대안정치는 새로운 대안정치 세력이 온건 진보층과 합리적 보수층, 국민의 40%에 달하는 중도층과 무당층의 지지를 하나로 모을 수 있는 능력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이 세력이 국민 실생활에 필요한 개혁적이고 합리적인 정책대안을 발굴, 제시하는 정책정당이 될 것이라고 약속했다.
대안정치는 “김대중 전 대통령이 ‘두렵다고 주저앉아 있으면 아무것도 변화할 수 없다’고 말씀했듯이 저희는 오직 국민만 보고 ‘무소의 뿔처럼’ 흔들림 없이 변화와 희망의 길을 찾아갈 것”이라며 “저희의 미약한 시작이 한국 정치의 변화와 재구성을 위한 희망의 불씨가 되기 기대한다. 국민통합과 민생을 먼저 생각하는 정치에 동의하는 모든 분들의 동참을 호소한다”고 덧붙였다.
/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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