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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광주미디어아트페스티벌의 새로운 시도들‘몰입형’과‘확장형’미디어아트

10월 11일~18일 7일간, 하늘마당은 10월 11일~13일 3일간 개최
몰입형미디어아트, 다면미디어파사드, 하늘마당 설치작품, 미디어월 등 다채로운 시도
권지안(솔비)의 하이퍼리즘 바이올렛 융·복합 개막퍼포먼스

2019. 10.07(월) 15:57

미디어아트 전시의 새로운 시도를 보여줄 ‘2019 광주미디어아트페스티벌’이 오는 11일부터 18일까지 7일간(월요일 휴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복합6관 내·외부, 미디어월, 하늘마당 일원에서 열린다.
광주광역시가 주최하고 광주문화재단·아시아문화원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시민들의 생활 속에 미디어아트가 스며들 수 있는 시민주체 창의도시 실현을 위해 개최되며, 전시·포럼 등 다양한 행사와 국내·외 창의도시와 미디어아트 도시 간 교류전으로 구성됐다.
올해 광주미디어아트페스티벌의 주제는 ‘치유도시, White Magic City’이다. 최근 4차 산업 혁명 시대를 맞아 미디어아트는 인간과 기술의 혼합적 양상을 전시와 공연 등의 예술언어로 표현하곤 한다. 이번 페스티벌에서는 최첨단 기술과 예술의 결합을 넘어서 도시와 ‘광주’의 이야기를 미디어로 전하고자 한다. 광주 도시의 정체성, 그리고 광주의 아픔을 예술로 치유하는 ‘치유도시, White Magic City’이다.
이번 주제에서 담고 있는 ‘백마법(White Magic)’은 바람직한 목적에 사용되는 마법, 이기주의가 아니라 이타주의를 위한 마법을 의미한다. 현대에 와서 미디어는 주술사의 역할을 하기도 하는데, 그런 맥락에서 현대의 미디어 테크놀로지는 우리의 마법인 셈이다. 작가가 열어놓은 이타적인 공간인 백마법(White Magic)이 펼치는 가상 세계에서 광주도시를 예술로 치유하고, 시민들은 이를 공감각적으로 체험하며 자신만의 이야기를 완성한다.
개막식은 오는 11일 오후 6시 30분에 열리며, 개막퍼포먼스로 음악 하는 뮤지션 ‘솔비’와 미술 하는 ‘권지안’이 스스로 협업하는 셀프-콜라보레이션 시리즈 중 ‘하이퍼리즘 바이올렛(Hyperism Violet)’을 선보인다.
한국의 유명 안무가 ‘마담빅’과 그의 안무팀 ‘프리마빅’이 함께 무대에 올라 퍼포먼스 페인팅을 펼친다. 또 일렉트로닉 기타, 피아노, 클라리넷 등을 연주하는 밴드로 활동하고 있는 DJ APDO의 공연도 함께 펼쳐진다.

■2019광주미디어아트페스티벌의 새로운 시도 : ‘몰입형’과 ‘확장형’ 미디어아트
올해 전시의 특징을 두 가지 꼽는다면 ‘몰입형’과 ‘확장형’ 미디어아트 전시라는 점이다. 첫 번째, ‘몰입형’ 미디어아트 전시는 광주에서 시도하는 새로운 형태로 12대의 빔프로젝션과 단초점 렌즈를 통해 150평 전시 공간을 12개의 채널로 나누고 합쳐서 최대한 몰입감을 높였다. 전시장으로 들어서는 순간 관객은 공간 전체를 가득 채우는 영상과 음악을 온몸으로 체험하며 각자의 방식으로 서사를 읽어내고 광주의 희생에 대한 ‘숭고함’의 의미와 성찰을 할 수 있을 것이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복합 6관 전시에는 이이남, 하준수, 장승효&김용민, 윤제호, 미아오샤오춘 작가가 참여해 관객들을 백마법의 가상세계로 초대한다. 또한 개막 당일 복합 6관에서 미디어아티스트 이이남과 음악감독 오종의 콜라보 개막이벤트가 펼쳐질 예정이다. 두 번째 특징은 ‘확장형’ 미디어아트 전시라는 점이다. 올해 전시는 미디어아트의 개별적 경험 중심을 벗어나 ‘페스티벌’ 형식의 전시 방식을 도입하고 함께 공감할 수 있는 집단 축제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대표적으로 아시아문화전당 6관 열린마당에서 펼쳐지는 다면형 입체 미디어 파사드 프로젝트를 꼽을 수 있다. 이 작품은 미디어아티스트 진시영 작가의 작품으로, 단순히 건축물 외면을 활용해 영상을 맵핑하는 미디어 파사드가 아니라 아시아문화전당 건축 외관은 물론 계단과 플라자브릿지의 기둥면과 천정을 잇는 입체 파사드로 처음 시도되는 다면형 미디어 파사드이다. 기술적 축적과 시스템 지원이 필요한 몰입형 전시의 또 다른 형태이기도 하다.

■2019광주미디어아트페스티벌의 미션 : 시민에게 다가가는 미디어아트페스티벌
이번 광주미디어아트페스티벌 기획에서 가장 중요시 한 부분은 ‘어떻게 하면 좀 더 많은 사람들과 미디어아트의 매력을 함께할 수 있을까’이다. 그런 측면에서 올해 페스티벌의 미션은 공공을 위한 문화 콘텐츠로서 ‘시민이 좋아하는 미디어아트 창의도시 광주’에 두고 있다. 시민이 좋아하는, 시민의 참여와 공감을 바탕으로 함께 가는 전시로 남녀노소 다양한 연령층이 함께 공감할 수 있는 미디어아트 ‘페스티벌’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광주의 젊은이들이 사랑하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 하늘공원 곳곳에 다양한 빛 오브제 설치작품들을 전시해 ‘찾아가는 미디어아트’의 매력을 선보인다. 특히 하늘공원 잔디 앞에 설치된 네덜란드 팀 토어(Toer)의 ‘반딧불이 들판’은 첨단테크놀로지를 통한 아날로그적 정서를 잘 보여준다. 또한 특별전으로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페스티벌(SICAF) 조직위원회와 공동기획으로 올해 SICAF 본선 진출작 중 ‘인권과 다름’을 주제로 한 9개국 15팀의 수준 높은 작품들을 상영한다. 인간의 내면과 외면, 가치와 행동이라는 다소 무거울 수 있는 주제를 애니메이션을 통해 표현해 유치원 아이들부터 어르신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관객에게 가까이 다가간다.
또한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미디어 월에서는 싱글채널 작품들이 각각 다른 세 개의 영상면을 통해 낮과 밤으로 나뉘어 입체적으로 상영돼 9명 작가들의 다양한 치유의 미디어아트 작품들을 선보인다.
이 밖에도 특별전으로 유네스코 미디어아트 창의도시 정책포럼과 연계한 유네스코 미디어아트 창의도시들과의 국내외 도시교류전을 마련해 한층 다채로운 도시의 작가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또 광주미디어아트페스티벌과 연계되어 미디어338(빛고을아트스페이스 2층)에서는 기하학적이고 유쾌한 시각적 언어로 존재의 순환에 대해 풀어내는, ‘빠키(Vakki)’로 활동 중인 박희연작가의 초대전이 페스티벌 기간 내내 함께 전시된다.
한편, 올해 광주미디어아트페스티벌은 지난 6월 광주광역시에서 열린 국제전자예술심포지엄(ISEA) 연계프로그램으로 조선대 현대조형미디어학과의 학생들과 멘토 미디어아티스트인 이이남, 박상화, 신도원 작가가 함께 작업한 결과물을 출품했으며, 마르커스 노이슈테 작가가 이끈 서칭 다크니스 프로젝트, Zero 1 결과작품을 전시했다.
7월에는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FINA) 연계프로그램으로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조선대링크사업단과 협업해 전일빌딩 미디어파사드(신창우)를 추진하기도 했다.
김미라 광주미디어아트페스티벌 예술감독은 “이번 페스티벌은 광주 미디어아트 창의도시 선정 5주년을 기념하는 뜻깊은 전시인 만큼 그 어느 때보다 활기차고 유쾌한 전시가 되기를 바란다. 각 전문분야 감독들,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아시아문화원, 광주문화재단이 함께 열심히 준비한 이번 페스티벌을 많은 시민들이 즐겨주셨으면 한다.”고 전했다.
/민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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