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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무력충돌시…"원산이 제1타깃"

“한미, 北 공격시 상륙돌격으로 시작… 北지도부 조기 무력화”
“중국·러시아 개입 부를 수도… 아태지역 전면적 전쟁 가능성”

2020. 01.14(화) 17:30
중단됐던 북미 비핵화 협상 재개 여부에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미 전문가가 한반도에서 무력 충돌이 일어날 경우를 가정한 시나리오를 내놨다.
외교안보 전문지 내셔널인터레스트는 13일(현지시간) 한미 연합군의 북한 상대 작전 개시를 가정한 시나리오를 담은 국방·국가안보 전문가 카일 미조카미의 기고문을 게재했다.
미조카미는 기고문에서 한국과 미국이 북한을 상대로 작전을 개시할 경우를 가정, “상륙돌격이 오프닝 블로(opening blow·첫 타격)가 될 것”이라며 원산을 첫 타깃으로 제시했다.
그는 원산에 대해 “수도 평양과 반대쪽, 북한의 동쪽 해안에 위치하고 두 도시를 연결하는 좋은 도로가 있다”며 “원산의 항구와 인근 공항은 북한 심장부 공격을 위한 초기 발판을 제공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오키나와와 하와이, 캘리포니아에서 온 미 해병대 해병원정군이 USS로널드레이건함과 함께 작전을 수행하리라는 게 그의 분석이다.
해당 시나리오에 따르면 미 해병대가 북한 동해안을 공략하는 동안 한국 해병대는 평양 남쪽과 비무장지대(DMZ) 북쪽에서 상륙돌격작전을 수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조카미는 “그들의 목표는 북한 지도부를 조기에 무력화시킬 의도로 평양을 장악하는 것”이라며 “이는 어려운 공격이지만 한국의 킬체인 컨틴전시플랜에 앞서 북한의 방어를 완벽하게 혼란에 빠뜨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단 평양을 점령할 경우 국경지대 북한군이 패닉에 빠질 수 있고, 사령관과 단절됐다는 사실을 깨달은 뒤 북쪽으로 몰려갈 수 있다는 게 그의 예상이다. 이때 오키나와와 괌에서 출격한 한미 공군 폭격기와 타격항공기가 기계화·기갑부대를 저지한다.
북한군이 DMZ에서 철수하면 한미 육군이 해병대와 합류하기 위해 국경을 넘는 공격을 개시하고, 한미 특수부대는 생화학·핵시설을 급습할 것으로 보인다. 북한군이 이들 무기를 사용하거나 다른 세력에 무기가 넘어가는 상황을 막기 위해서다.
하지만 북한 양쪽 해안에서의 공격을 하나로 연계시키긴 쉽지 않고, 한미 연합군이 중국 및 러시아와 맞닿은 국경선을 지키기 위해 북쪽으로 영역을 넓힐 경우 양국의 개입을 부를 수 있다는 게 미조카미의 지적이다. 중국 측이 난민 등 유입을 막기 위해 북한 내 완충지대를 설치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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