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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7.24(금) 10:45
함평군 승진 후보자 순위 조작 의혹 ‘일파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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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군 승진 후보자 순위 조작 의혹 ‘일파만파’


감사원 감사로 일부 사실 드러나… 순위 20위권서 10위권 안으로 조작

편집팀 tdh1234@naver.com
2020년 07월 05일(일) 17:42
함평군이 전임군수 시절 사무관 승진후보자 순위를 조작한 정황이 드러나 파문이 일고 있다.
복수의 함평군 관계자에 따르면 감사원이 지난 6월 군의 행정 전반에 대한 감사를 진행한 가운데, 전임 군수 취임 직후부터 특정 공무원을 승진시키기 위해 승진순위와 근평 순위를 조작한 사실이 적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18년 7월 승진 후보자 순위 20위권 밖에 포진해 있는 A면사무소 B팀장의 순위를 승진가능한 10위권 안으로 조작하여 승진시킨 정황이 금번 감사를 통해 드러난 것이다.
여기에 더해, 19년 1월 애초 승진 가능 순위에 포함되지 않았던 본청 C팀장의 근평을 조작하여 승진 가능권에 배치해 승진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근평은 근무성적과 경력 등을 평가하여 인사 부서에서 순위를 매겨 승진 대상자를 선정하므로 승진을 하는데 있어 사실상 절대적인 요인으로 작용한다.
내부 사정에 밝은 한 직원은, “그동안 승진순위나 근평조작에 대한 소문만 무성했는데 금번 감사원 감사로 인해 일부가 수면으로 드러났다”며 “보다 명확히 조작 내용이 밝혀진다면 그동안의 인사비리 민낯이 명백히 드러날 것”이라고 우려를 표했다.
이렇듯 원칙을 벗어난 불법적인 승진순위와 근평 조작은 열심히 일하는 직원들에게 상대적 박탈감과 불이익을 안겨줄 뿐 아니라, 직원들로 하여금 근무의욕 상실과 공직 사회 내부의 불신으로 이어져 결국은 군민이 피해를 보게 된다.
이와 관련해 군 관계자는 “현재로써는 어떠한 답변을 내놓기가 부적절하다”며 “감사원의 명확한 결과가 나올때까지 신중히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박민수 기자
편집팀 tdh123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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