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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철 물가 잡아라”…배추·무·고추 정부 비축분 분산출하

농식품부, 김장채소 수급안정 대책 발표
“올해 4인가구 23.4포기…김장비용 작년보다 3만원 늘듯”

2018. 11.06(화) 16:08

정부가 김장철 물가를 잡기 위해 정부 비축분 김장채소를 분산 출하하기로 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어 ‘김장채소 수급안정 대책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이 대책에 따르면 올해 김장 규모는 110만t으로 추정된다. 8년 전인 2010년의 184만t보다 40.2% 감소한 규모다.
4인 가구 기준으로는 23.4포기로 지난해(24.4포기)보다 줄어든다. 다만 김장 비용으로는 3만원 가량 늘어날 것으로 예측됐다.
이재욱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실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올해 배추·무 가격이 작년보다 높다보니 김장 비용이 4인 가구 기준으로 지난해 23만 원보다 높은 26만 원 정도 소요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배추·무·고추 등 품목별 수급 상황에 따라 분산 출하하는 방식으로 공급량을 조절해 물가를 잡기로 했다. 배추의 경우 김장 수요가 적은 11월 상·중순 출하조절시설에 1000t을 가저장하고, 계약재배 물량 4만4000t을 활용해 김장이 집중되는 시기에 평년 대비 20% 공급량을 늘린다.
무의 경우 11월에는 2000t 가량을 수매 비축해 예기치 못한 작황 급변과 김장수요 집중에 따라 탄력적으로 방출하기로 했다. 12월에는 내년도 설 수요 증가에 대비해 3000t 내외로 추가 수매한다.
가격이 높게 형성돼 있는 고추는 정부 비축물량 1900t을 매주 400t씩 방출한다. 마늘은 농협 협동마케팅 2만3000t과 정부비축분 4700t을 탄력적으로 푼다.
또 할인 판매와 직거래를 확대해 가계 부담을 덜어주기로 했다.
전국 농협 판매장 2200여 곳과 농협 온라인몰을 통해 김장 채소류를 시중가 보다 10~20% 저렴하게 판매한다. 최근 소비가 늘고 있는 절임배추는 약 20% 싼 값에 사전 예약판매를 한다.
김장 채소류 직거래 장터는 지난해 70곳보다 10곳 늘린 80곳을 운영한다. 이달중 공영홈쇼핑 특별판매전도 개최한다.
국내산 농산물 소비 촉진과 김장문화 확산을 위해 이달 20일 ‘김장축제’를 시작으로 김장 담그기와 기부 캠페인을 전개한다. 언론과 옥외전광판을 활용해 김치의 효능과 김장법도 소개한다.
정부는 다음달 20일까지 농식품부 식품산업실장을 반장으로 하는 ‘관계기관 합동 김장채소 수급안정대책반’을 가동해 김장채소 수급 상황을 점검·관리할 예정이다.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김장채소류를 구매할 수 있도록 특별사법경찰 273명과 명예감시원 3000명을 동원해 원산지 표시 기획 단속을 실시한다. 다음달 중순까지 특별 안전성 조사도 벌인다.
이 실장은 “올해 배추·무·고추의 생산량 감소에도 김장철 물량 공급에는 차질이 없을 전망”이라면서도 “가정에서 넉넉하게 김장을 담궈 친지·이웃과 나눌 수 있도록 김장채소 수급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민채영 기자
편집팀 tdh123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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