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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목포시의원, 이권챙기기 ‘염불보다 잿밥’

부인 운영 의료기 사업 관련한 영업활동 사업제안 추문

2018. 11.07(수) 17:38

목포시의회 민주당 소속 한 의원이 본인의 부인이 운영하고 있는 의료사업과 관련해 목포시를 비롯해 무안군을 방문해 사업을 부탁한 것으로 드러나, 이권개입을 위한 영업활동을 했다는 추문과 함께 공분을 사고 있다.
목포시의회 운영위원회 소속 김양규 의원(민주당, 상동, 옥암동, 삼향동)은 최근 무안군을 찾아 ‘자동심장 충격기’의 설치와 관련, 무안군 출신 도의원에게 담당자 소개를 부탁하고, 보건소 담당자를 방문해 “국비사업으로 할 수 있는 사업이 있는데 검토해 보라”고 권장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목포시 보건소에도 의회 상임위 차원이 아닌 본인 개인의 의견으로 “목포시내 소규모 아파트에 지원을 할 수 있도록 검토해 달라”는 의견을 한 것으로 드러나, 부인의 사업을 위한 이권에 개입해 의원신분을 사적으로 이용했다는 눈총을 사고 있다.
특히 같은당 소속 무안군의원과 함께 담당공무원에게 전방위 압박을 시도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충격을 주고 있다.
목포시 의원 신분을 밝히고 사업을 제안한 것에 대해 여러 의혹을 생산하고 있는 가운데, 김 의원은 취재진과의 만남에서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잘못이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또한 본인이 “무안군 삼향읍번영회 간부 출신이고 민주당 전남도당 부대변인 출신이어서 평소 애정을 가지고 있었다”는 입장과 함께 이 사업과 관련성을 묻는 질문에는 “전혀 관계가 없다”라고 수차례에 거쳐 강조했다.
그러나 “목포에서 부인이 의료기 사업을 운영하고 있지 않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운영하고 있다”고 무겁게 답한 뒤, 입장을 바꿔 “오해의 소지가 있다면 그럴 수 도 있겠다”라고 밝혀 부인의 사업과 관련성이 있는 제품을 타 지자체 공무원에게 제안한 것을 두고 강한 의혹이 묻어나고 있다.
김 의원이 제안한 사업은 전액 국비로 지원이 되는 사업으로 ‘자동심장 충격기’의 대당 가격은 조달 단가로 200여 만원인 것으로 확인됐으며, 김 의원은 무안군 공무원에게 “이러한 사업은 당연히 담당자가 알아야 하는 것 아니냐”며 검토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이러한 사실에 부적절하다고 생각하지 않느냐”는 질문에 김 의원은 “사업제안에 대해 잘못된 것이라 생각하지 않고 있다”며 “그러나 상대가 그렇게 생각한다면 그럴 수 도 있겠다”고 말했다.
/박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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