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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쇼핑 거래액 10조원 돌파…모바일도 첫 6조원대

통계청, 10월 온라인쇼핑 동향 발표
“작년 황금연휴 기저효과로 36.0% 이례적 증가”
빨리 추워진 탓에 방한 의류 및 가전 거래 늘어
외국인 관광객 늘어 온라인면세점↑…화장품↑
모바일 거래 비중 62.1%…배달·상품권 비중 높아

2018. 12.05(수) 16:09


지난달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1년 전과 비교할 때 이례적인 규모로 불어나 처음으로 10조원대에 진입했다. 음식 배달이나 상품권의 비중이 높은 모바일쇼핑 거래액 규모 역시 최초로 6조원을 넘겼다.
5일 통계청이 발표한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지난 10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10조434억원으로 1년 전보다 36.0%(2조6567억원) 늘었다.
시계열 비교가 가능한 지난해 1월 이후 월별 거래액이 10조원을 넘은 것은 처음이다. 지난 7월 폭염 영향으로 역대 최대치(9조6807억원)를 기록한 후 8, 9월 내리 감소하다 지난달 크게 불어났다. 전년 동월 대비 증가 폭은 사상 최대다.
1년 전 추석 연휴 기간보다 택배일수가 5일 늘어난 점이 영향을 미쳤다. 통계청 관계자는 “통상 증가율이 22.5% 정도에 이르는 것을 고려하면 전년 동월 대비 36.0%나 증가한 것은 이례적”이라고 평가하며 “지난해 추석이 열흘간 장기적으로 지속돼 택배 거래가 부진했던 영향으로 올해 증가 폭이 크게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실제 9~10월 두 달을 합친 온라인쇼핑 거래액(19조1663억원)을 1년 전과 비교하면 25.3%로 10월 한 달만의 증가 폭보단 작은 수준이다.
여행 및 교통, 문화 및 레저, e-쿠폰, 음식 등 서비스를 제외한 상품 부문에서의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7조7842억원으로 조사됐다. 이는 같은 기간 전체 소매판매액(40조2877억원)의 19.3%를 차지한다.
상품군별로 보면 1인 가구 수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가정간편식의 고급화 및 다양화로 공산품, 김치 등 음·식료품 거래액의 증가 폭(49.8%)이 두드러졌다.
추위가 비교적 빠르게 찾아온 탓에 방한 의류, 방한 가전 등의 거래도 큰 폭으로 늘었다. 미세먼지 우려에 따른 안티폴루션(anti-pollution) 제품 판매도 증가했다. 이에 의복(38.5%)과 가전·전자·통신기기(38.2%) 등에서 증가율이 높게 나타났다. 의복 부문 거래액은 1조3301억원으로 상품군 중 거래액의 절대 규모가 가장 크다.
중국 등 외국인 관광객이 늘어 온라인면세점 거래도 늘었다. 이에 화장품(38.6%) 판매가 눈에 띄게 증가했다.
바코드 형식의 상품권으로 거래되는 ‘e-쿠폰서비스’의 증가율이 105.6%로 1년 전보다 2배 넘게 불어났다. 올해 1월부터 집계되기 시작한 e-쿠폰서비스 거래액은 3월과 8월을 제외하면 매달 증가했다.
통계청 관계자는 “e-쿠폰서비스 거래액의 절대 규모(2025억원)는 작지만, 소비 패턴 변화를 고려하면 앞으로도 증가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피자, 치킨 등 배달서비스를 의미하는 ‘음식서비스’ 증가율도 92.8%로 크게 늘었다. 지난 7~9월 감소세를 보이다 지난달 역대 최대 증가 폭을 기록했다.
모바일 이용이 보편화되고 간편결제 서비스도 발전하면서 모바일로 이뤄지는 거래액 역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로 이뤄진 금액은 6조2399억원으로, 1년 전보다 1조9011억원(43.8%) 불어나 역대 가장 큰 폭의 증가율을 보였다. 모바일쇼핑 거래액이 온라인쇼핑 총 거래액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62.1%로 1년 전(58.7%)보다 4.5%p 늘었다.
다만 지난해 황금 연휴를 고려해 9~10월을 합친 거래액을 보면 증가율은 33.7%에 그쳤다.
상품군별 모바일 거래의 비중을 보면 음식서비스(90.9%), e-쿠폰서비스(83.2%), 아동·유아용품(74.9%) 순으로 높았다. 1년 전 대비 증가율은 e-쿠폰서비스(112.6%), 음식서비스(104.3%), 음·식료품(53.8%), 서적(53.7%), 스포츠·레저용품(52.1%), 가구(50.3%) 등이 두드러졌다.
온라인쇼핑 동향 조사는 인터넷상에서 거래를 주로 하고 주문 기능이 있는 온라인쇼핑 운영 업체 약 1000개를 대상으로 매월 이뤄진다. 표본 개편으로 시계열 비교가 가능한 시기는 2017년 이후부터다.
/민채영 기자
편집팀 tdh123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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