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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김치산업의 민낯’ 김치타운 학교급식 탈락

시설 위생불량, 교육청 심사에서 탈락
뒤늦게 시설개선, 김치산업 육성 무색

2019. 06.09(일) 17:23
광주시의 김치산업 활성화 정책의 핵심시설인 김치타운 내 입점 업체가 학교 급식납품 심사에서 위생상태 불량으로 탈락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9일 광주시의회 김점기 의원(더불어민주당·남구2)에 따르면 지난 1월 김치타운 내 A업체가 광주시교육청의 학교급식 공동납품 심의에 참여했다가 탈락했다.
김치타운은 광주시가 ‘김치 종주도시’를 표방하며 지난 2010년 개관한 김치복합테마파크로 김치의 문화, 역사, 체험을 할 수 있다.
A업체는 지난해 5월 광주시와 계약을 맺고 김치타운에 입점했다.
A업체는 광주시교육청 공동납품 심의에서 생산시설의 녹슬음·곰팡이가 발견돼 위생상태 불량으로 해당 부문 0점을 받았다.
당시 심의에는 A업체를 포함해 총 11개 업체가 참여했으며 A업체와 다른 1곳 등 2곳이 탈락했다.
광주시는 A업체가 학교급식 납품에서 탈락한 후 문제가 된 시설을 보완했다.
하지만 광주시의 김치산업을 대표하는 김치타운 공장이 학교급식에서 탈락했다는 점에서 뒤늦은 시설 개선은 ‘뒷북행정’이라는 비판을 피할 수 없게 됐다.
특히 이용섭 광주시장이 지난 5월 11대 대표산업 중 하나로 김치·음식산업을 선정한 것도 무색하게 됐다.
김 의원은 “김치타운 내 김치공장은 공유재산으로 광주시가 임대하기 전 시설을 개선했어야 했다”며 “광주 학생들에게 조차 공급하지 못하는 김치를 전국화, 세계화하겠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다”고 비판했다.
/최성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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