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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병의 도시 보성, 남도의병 역사공원 유치위해 군민 나섰다

군민 2천여 명 참여, 12개 읍면 릴레이 결의대회 열려
의병 후손부터 관내 학생들까지 민·관 하나돼 유치 총력

2019. 08.13(화) 15:49


의병의 도시 보성에서 남도의병 역사공원 보성군 유치를 위해 보성군민이 나섰다. 보성군에서는 지난 2일 율어면을 시작으로 12일까지 열흘간 12개 읍면에서 이장단 협의회, 기관단체장 협의회 등 민간단체 주도로 ‘남도의병 역사공원 보성군 유치’릴레이 결의대회가 열렸다.
남도의병 역사공원을 보성군으로 유치하고자 하는 보성군민의 염원이 담긴 이번 결의대회에는 의병 후손들부터 시작해 관내 학생들까지 힘을 모으며 진풍경을 연출했다.
12일 홍암나철 선생 기념관에서 열린 벌교읍 결의대회에 참여한 주민 이성심 씨는 “최근 우리나라에 대한 일본의 경제적 조치가 맞물려 이번 릴레이 결의대회에 더 큰 의미가 부여되는 것 같고, 특히 독립운동가와 의병들의 정신적 지주였던 홍암나철 선생이 출생한 보성에서 남도의병을 이야기 할 수 있어 뜻깊다.”고 말했다.
이번 읍면 릴레이 결의대회는 각 읍면에서 총 2천여 명이 참여하여 ‘남도의병 역사공원 보성으로’란 구호로 다양한 퍼포먼스를 연출했다.
한편, 보성군은 올해 3월 민·관·군이 참여하여 남도의병 역사공원 유치 추진단을 구성해 가장 먼저 남도의병 역사공원 유치에 뛰어들었으며, 공원부지 확보에 발 빠르게 움직였다. 7월 3일에는 본격적인 유치추진을 위한 전 군민 유치 결의대회는 자발적인 군민 유치 서명운동으로 확산되었다.
또한, 8월 1일에는 유영관 부군수를 추진단장으로 4개 분야 30명의 남도의병 역사공원 유치 TF팀을 발족했으며, 8월 2일에는 의병 유족 간담회를 개최하여 의병 유족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8월 9일에 의병 유물 기증·기탁식을 진행하여 88점의 의병유물을 기증·기탁 받아 남도의병 역사공원 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편, 보성군은 남도의병의 중심지로 임진·정유재란부터 광복까지 끊임없이 의병이 창의하며 구국활동을 펼쳐왔다. 임진·정유재란에서 의병을 창의한 죽천 박광전 선생, 임계영 전라좌도의병장, 한말 담살이 의병장 안규홍 등 지금까지 보성군에서는 777명의 의병이 발굴됐다.
/보성=나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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