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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어빵 부인’ 목포 만민교회서도 예배 ‘코로나19 감염 우려’

지난 1, 8일 무안 이어, 증상 3일전 16일 만민교회서 예배

2020. 03.25(수) 17:14

`코로나 19’ 확진자인 전남 목포 ‘붕어빵 노부부’의 부인이 무안에 이어 목포 만민교회에서도 예배에 참석한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다.
교회 신도와 불특정 다수를 상대로 한 노점상의 특성상 지역내 감염증 확산이 우려되고 있다.
25일 전남도와 목포시에 따르면 지난 24일 코로나 확진판정을 받은 목포 붕어빵 장수 노부부 중 부인 A씨(61·전남 7번)는 지난 16일 목포 만민교회 예배에 참석한 것으로 밝혀졌다.
A씨가 발열과 오한, 식은땀 등 코로나 증상이 처음 시작된 지난 19일 기준으로 3일 전이다.
A씨는 16일 오후 9시부터 11시까지 2시간 동안 예배에 참석했다.
이날 예배에 참석한 인원은 목사를 포함해 4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애초 지난 8일 무안 만민교회 예배 참석 이후 교회에 간적이 없다고 진술했었다.
A씨는 지난 1일과 8일 무안 만민교회 예배해 참석했다.
A씨 부부의 감염경로가 명확하지 않은데다, 교회예배와 불특정 다수를 상대로 한 붕어빵 장사를 했다는 점에서 지역내 감염증 확산이 우려되고 있다.
전남 방역당국은 무안과 목포 만민교회에 대한 소독과 함께,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목포 만민교회 신도 20여명의 명단을 확보해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
다행히 이날 A씨와 예배를 함께 한 목포 만민교회 신도 4명과 무안 만민교회 9명에 대한 진단검사 결과 모두 음성으로 판정됐다.
전남도는 또 A씨가 코로나 증상으로 자택과 병원을 오간 지난 23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남편 B씨(72·전남8번)가 붕어빵 노점트럭을 정리하면서 손님 5명에게 붕어빵을 판매한 진술을 확보했다.
전남도와 목포시는 인근에 CCTV가 없어 손님 5명에 대해 자진신고를 유도하고 있다.
특히 A씨 부부의 정확한 감염경로가 나오지 않아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전남도 관계자는 "확진자 동선에 대해 심층 역학조사가 마무리되면 정확한 이동경로 등을 즉시 알릴 계획이다"면서 "역학조사에 협조하지 않을 경우 법에 따라 고발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한영구 기자
편집팀 tdh123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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