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7개 시·군 재난특별지역 선포 기준 넘어… 잠정집계 결과

  • 즐겨찾기 추가
  • 2020.09.22(화) 19:49
사회
전남 7개 시·군 재난특별지역 선포 기준 넘어… 잠정집계 결과
전남 2800억, 담양 1274억 최고… 피해 더 늘어날 듯
  • 입력 : 2020. 08.11(화) 17:21


전남도가 수해가 심각한 도내 7개 시군에 대한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정부에 요청한 가운데 피해 조사 결과 대부분 특별재난지역 선포 기준을 넘어선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11일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 5~9일 집중호우 피해를 집계한 결과 도내 재산피해액 규모는 2836억8000만원이다.
사유시설이 1445억5000만원, 공공시설이 1391억3000만원이다.
시·군별로는 담양이 1274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구례 568억원, 곡성539억3000만원, 장성 114억4000만원, 영광 92억9000만원, 나주 82억9000만원, 함평 79억6000만원, 화순 75억5000만원 등이다.
잠정집계결과로 보면 대부분 지역에서 특별재난지역 선포 기준에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도는 추가 신고를 받고 있어 실제 피해 규모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특별재난지역 선포기준은 재난 및 안전기본법에 따라 시군구 재정력지수를 반영해 나주와 영광은 피해규모가 75억원이상, 구례 곡성 담양 장성 화순은 60억원 이상이면 선포된다.
피해 산정은 도로와 제방 등 공공시설과 주택, 하우스, 축산시설 등 사유시설이 포함된다. 논밭은 유실되거나 매몰될 경우만 인정된다.
이번 잠정집계결과는 사유시설 중 벼침수나 어류, 가축 등 피해 산정에서 제외되는 생물이 다수 포함돼 있으나 공공시설과 주택, 하우스, 축산시설 등의 피해가 커 특별재난지역 지정은 무난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면 피해복구에 소요되는 비용 중 지방비 부담분의 일부를 국고에서 추가로 지원받게 된다. 대략 복구비의 70~80%가 국비로 지원된다.
피해 주민들은 국세·지방세·건강보험료·통신요금·전기요금 등의 다양한 감면 및 면제 등의 혜택을 받는다. 열악한 지방재정상황에서 사활이 걸린 문제다.
전남도 관계자는 “추가로 피해 접수를 받고 있어 전체 수해 규모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면서 “구례 곡성 담양 화순 등은 특별재난지역 선포가 유력하다”고 말했다.
한편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지난 9일 호우피해 점검을 위해 전남을 찾은 정세균 국무총리에게 나주와 구례 곡성 담양 장성 영광 화순 등 7개 시군에 대해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요청한 바 있다.
/한영구 기자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
칼럼
Trav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