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봄감자 3년만에 최저…기상악화에 전년보다 1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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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9.27(일) 17:33
전국
올해 봄감자 3년만에 최저…기상악화에 전년보다 19.2%↓
봄감자 생산량조사 결과…올해 봄감자 생산량 37만6349t
파종기 시기 가격 급락·일조량 줄고 강수 늘며 생산량↓
  • 입력 : 2020. 09.10(목) 17:18


올해 봄감자 생산량이 3년 만에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감자 가격이 하락하면서 재배면적이 줄어든데다가 긴 장마 등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통계청이 10일 발표한 ‘2020년 봄감자 생산량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봄감자 생산량은 37만6349톤(t)으로 1년 전(46만5948t)보다 19.2%(8만9599t) 감소했다. 2017년(32만1518t) 이후 3년 만에 가장 적었다.
전년 대비 감자 재배면적이 줄고 기상여건이 악화되면서 단위면적당 생산량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올해 재배면적은 1만6339㏊로 전년(1만8150㏊)보다 10.0%(1811㏊) 줄었다.
통계청 관계자는 “올해 파종기(2~3월) 때 가격이 전년보다 많이 떨어지면서 재배 면적이 감소했다”며 “생육기부터 수확기 기간인 5~7월에 전년보다 일조시간도 줄어들고 비도 많이 오면서 작황에도 영향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올해 2~3월 수미종 감자 상품 1㎏당 평균 가격은 1179원이었다. 이는 전년(1628원)보다 449원 하락했다. 2018년부터 감자 가격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10a(아르·1000㎡)당 생산량은 2303㎏으로 전년(2567㎏)보다 10.3%(264㎏) 감소했다. 5~7월 평균 일조시간은 183.9시간으로 전년보다 48.4시간 줄었다. 같은 시간 평균 강수량은 236.6㎜로 전년보다 99.0㎜ 늘었다.
시도별로는 경북이 6만5340t으로 전국 생산량 중 17.4%를 차지했다. 이어 전남 5만2603t(14.0%), 충남 4만8042t(12.8%)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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