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남지사가 22일 추석명절 농수산물 선물가격 상한액 인상을 환영하며 코로나19 집단감염 예방을 주문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도청 서재필실에서 열린 실국장 정책회의에서 “최근 정부에서 청탁금지법과 관련해 이번 추석명절 기간 농수산물 선물 상한액을 10만원에서 20만원으로 일시 인상한 것은 상당히 의미가 있고 잘한 일로 본다”고 평가했다.
이어 김 지사는 “지난 8·15 광복절 집회에서 발생한 사례를 보듯 이번 개천절에도 우려가 있다”며 “집회 참석을 원천적으로 차단해 돌발 집단감염에 대비한 방역수칙 점검을 강화하라”고 지시했다.
김 지사는 또 “추석절은 주변 소외계층을 살피는 촘촘한 복지안전망 구축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며 “이번 명절기간 단 한 건의 불미스런 일이 나오지 않도록 복지기동대와 고독사 지킴이단 등 복지시스템을 총 가동해 소외계층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줄 것”을 주문했다.
청렴도 평가와 관련해 김 지사는 “전남도정에 대한 신뢰와 각종 시책은 청렴도로 평가받을 수밖에 없다”며 “도민 제일주의 행정과 함께 서로 화합하고 소통하고 격려하며 활기찬 직장문화 조성으로 좋은 결실을 거두자”고 독려했다.
김 지사는 “그동안 전 직원들이 코로나19 예방과 전남의 미래설계를 위해 묵묵히 일해준 데 대해 감사하다”며 “이번 추석절 철저한 방역과 함께 에너지를 재충전할 수 있는 기회를 가져달라”고 말했다.
/한영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