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중국 최대 명절인 국경절 기간(10월1~8일)에 중국 현지 관광지와 대형 쇼핑몰에서 전남 우수 농특산품 판촉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온·오프라인 병행 방식으로 산둥성 관광지인 우디고성(无古城)과 상하이 대형 중성세계상성(仲盛世界商城) 쇼핑몰에서 판매장을 운영하고 유명 인플루언서인 왕홍을 활용한 라이브 방송으로 진행한다.
10월5일에 중국 산둥성 우디고성 축제장에서 농수산식품, 화장품 등 우수 전남 제품 현장 홍보와 왕홍 라이브 방송을 동시에 진행하고 인기 동영상 공유 플랫폼인 ‘틱톡, 콰이쇼우’를 통해 생중계한다.
상하이 2대 쇼핑몰인 중성세계상성에서는 28일부터 ‘전남도의 美(자연), 食(미식), 韻(문화), 樂(관광)’을 주제로 전남 우수제품 홍보관을 운영한다.
차류, 과일즙, 과자류 등 제품을 전시·판매하고, 현지 바이어 초청 상담회 개최, 도내 수출기업과 화상상담도 한다.
이 외에도 홍보영상 상영, 가야금 등 전통악기 공연, 남도 전통놀이 체험 프로그램 운영 등 전남관광 홍보도 진행한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홍보영상 메세지에서 “중국과 가장 가까운 전남은 대한민국 최대의 친환경 농수산물 생산지로 중국의 소비자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며 “중국 국민들의 취향에 맞춰 유자, 석류, 전복, 김 등 농수산품과 K-뷰티 제품들로 엄선했으니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목포대 글로벌셀링센터와 함께 중국 온라인 플랫폼 위챗상점, 지커상점에 전남 특산품관을 개설하고, 8월 말부터는 중국 현지에서 왕홍을 활용해 라이브 방송을 진행 중이다.
/한영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