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판발 완도 어린이집 코로나19 감염 ‘추가 확산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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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3.03(수) 16:56
사회
방판발 완도 어린이집 코로나19 감염 ‘추가 확산 우려’
교사 2명 원생 2명 코로나19 확진
어린이집 폐쇄… 원생들 전원 검사
교사 2명은 스피닝센터·교회 방문
  • 입력 : 2021. 02.23(화) 17:31
전남 완도지역의 방문판매발 코로나19 감염이 n차 확산으로 이어지고 있어 방역당국이 진단검사를 확대하고 있다.
23일 전남도에 따르면 완도 어린이집 교사가 목포의 화장품 방문판매 업체를 방문해 코로나19에 감염된 가운데 지난 22일 해당 어린이집 교사 2명(834번, 835번)과 원생 2명(836번, 837번)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어린이집에는 원생 36명과 교사 10명이 근무하고 있다.
어린이집 전파자는 전남 834번 확진자로 목포에 거주하며 주중에는 해당 어린이집에서 야간 돌봄 선생님으로 근무했다.
완도군은 해당 어린이집을 폐쇄조치하고 원생과 종사자 전원을 대상으로 PCR검사를 실시했다.
또 가족과 접촉자 등에 대해서도 추가 검사와 함께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어서 추가 감염자가 발생할 우려를 낳고 있다.
완도군은 확진자와 밀첩 접촉한 이들을 안심숙소에 입소시켜 격리중이다.
그동안 완도군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단 3명에 불과해 비교적 청정지역으로 꼽혀 왔다.
신우철 군수는 “이번 코로나19 확산 위기가 안정될 때까지 외출과 모임을 최대한 자제하고 방역당국이 안내하는 방역수칙 준수와 함께 역학조사에 적극 협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완도군은 가용한 행정력을 총 동원해 추가 감염 차단과 안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추가 확진된 어린이집 교사 834번과 835번의 이동 동선 중 체육시설과 교회가 포함돼 있어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834번 확진자는 이용자가 50여 명인 완도지역 스피닝센터를 방문했으며, 835번 확진자는 지난 21일 해남 송지중앙교회 예배에 참석해 피아노 반주를 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예배에는 교인 70여 명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방역당국은 완도 스피닝센터와 해남 송지중앙교회 이용자와 신도를 대상으로 전수 검사를 하고 있다.
강영구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추가 확진된 어린이집 교사들의 동선에 다중이용시설이 포함돼 있어 추가 감염 우려가 높다”며 “완도지역 전체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한 전수 검사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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