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백신 이상반응 환자 응급치료까지”… 광주 접종 모의훈련

  • 즐겨찾기 추가
  • 2021.03.03(수) 16:56
사회
“코로나19 백신 이상반응 환자 응급치료까지”… 광주 접종 모의훈련
26일부터 요양시설 접종 시작… 94% 동의
  • 입력 : 2021. 02.23(화) 17:38
광주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앞두고 방역당국과 경찰이 모의훈련을 진행했다.
방역당국은 훈련을 통해 드러난 문제점을 개선한 뒤 오는 26일부터 요양시설 65세미만 입원환자 등에게 1분기 접종을 시작한다.
광주시 방역당국과 경찰은 23일 오전 광주 남구 봉선동 소화누리 요양시설 지하 강당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훈련을 실시했다.
훈련은 예진실부터 접종실, 접종 뒤 이상 반응여부를 확인하는 30분 대기실, 응급치료 시설 장비 등이 갖춰진 상태에서 펼쳐졌다.
백신 접종에 동의한 1번 환자가 들어서자 방역복을 갖춰입은 요원은 발열 여부와 예진표를 작성했다.
또 접종대상자를 의사가 있는 예진실로 안내했으며 감기 등 이상 증상이 있는지 등을 꼼꼼하게 체크했다.
특별한 증상이 없음을 진단한 의사는 접종대상자를 접종실로 안내했으며 간호사의 2차 문진이 이뤄진 뒤 접종이 이뤄졌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은 접종대상자는 밖으로 나가지 않고 이상유무를 확인할 수 있는 ‘30분대기실’로 옮겨져 대기했다.
대기를 하던 중 접종대상자는 호흡곤란과 가슴 답답함을 호소하며 쓰러졌다. 의료진은 환자를 임시응급실 침대에 눕힌 뒤 응급처지를 시행했다.
이어 대기하고 있던 119구급차량으로 환자를 옮겨 종합병원으로 이송했다.
앞서 지난 19일에는 군이 참여하는 백신 운송 모의훈련이 펼쳐졌다.
방역당국 관계자는 “실제 접종에서 실수를 최소화 하기 위해 모의훈련을 실시했다”며 “미흡한 점은 보완해 실제 접종에서는 문제가 없도록 조치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광주지역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은 26일 부터 시작되며 요양병원 등 1차 접종 대상자 94.5%가 동의했다.
광주시 방역당국은 오는 11월까지 145만명 중 101만5000명(70%)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순차적으로 추진한다.
지역별 접종센터는 다음달 서구 염주종합체육관 개소를 시작으로 동구 문화센터, 남구 다목적체육관, 북구 전남대스포츠센터, 광산구 보훈병원 재활체육관 등지에 5월~7월 문을 연다.
전남지역은 요양병원 접종 대상자 1만2088명 중 1만1300명(94%), 요양시설 5653명 중 5484명(97%)가 동의했다.
/명준성 기자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
칼럼
Trav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