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은 초·중·고·대학생 122명을 선정해 1억300만 원의 인재육성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지난달 31일 구례군에 따르면 인재육성기금심의회를 열어 초등학생은 예·체능·다자녀 장학생 20명, 중·고등학생은 성적 우수·저소득·다자녀 장학생 각 30명, 교육장 및 학교장 추천으로 45명을 선발했다. 또 대학생은 성적 우수 20명, 다자녀 6명, 다문화 1명 등 총 27명을 배점표에 의해 선발했다.
군은 심의회에서 지원 대상자로 선정된 학생들에게 한국장학재단 중복지원 심사를 거쳐 4월 중에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인재육성기금심의회는 장학금 지원 외에도 2020년 기금 운용 성과에 관한 논의를 통해 기금의 효율적 운영을 위한 의견을 모았다. 군은 2021년 기금 사업계획 변경안을 가결해 농산어촌 유학 활성화를 위한 사업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인재육성기금심의회 의장 김순호 군수는 “인재육성기금은 장학금 지급과 명문 학교 육성, 외국어교육, 혁신학교 교육지구 운영 등 교육지원 사업 등을 활발히 펼치는 데 도움이 크다”면서 “기금이 지역 인재 양성의 좋은 밑거름이 되고 활발히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구례=임종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