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함평군 월야면 양정리에서 축산업을 하는 A모씨의 축사(소)에서 결핵으로 살처분된 5마리의 소분뇨를 그대로 방치 오염수를 방출시킴으로 환경오염은 물론 주변 농지 및 농가들에 악취 피해를 주고 있어 주민들의 원성이 높다.
A씨는 지난 2월 22일부터 한달여에 걸쳐 축사주변에 축대를 건축하면서 당연한 옹벽공법을 무시하고 짚과 흙을 다져 80도 경사의 2m이상 높이 축대를 100m이상 설치 붕괴위험을 초래 인근 주민들을 불안에 떨게 하고 있다.
현재에도 경사면에서 흘러내린 토사가 용수로를 메워 인근에서 잔디농사를 하는 C모씨의 300여 평이 돌과 흙으로 방치된 상태로 있다.
이같은 내용을 접한 피해 주민들은 “이런일은 있을 수 없다”며 “축사에서 결핵으로 살처분된 소의 분뇨를 방치한 채 최근 잦은 강우로 오염수가 그대로 흘러 악취는 물론 환경오염이 심각하나 행정당국의 대처가 미흡한 상태”라며 대책을 호소하고 있다.
/서상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