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민들이 잘 살고, 청년들이 돌아오는 1004섬 신안을 만드는데 남은 1년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박우량 전남 신안군수는 7일 오전 군청 공연장에서 민선7기 3주년 기자회견을 갖고 “문화를 향유하고, 바람과 햇빛의 무한한 자원이 군민들의 평생연금으로 돌아가도록 계속 새로운 소득원을 창출하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날 기자회견은 박 군수가 그 동안의 군정성과와 향후 운영방향을 직접 발표하는 보고회 방식으로 진행됐다.
박 군수는 “지난 3년간 첫째도 소득, 둘째도 소득, 셋째도 소득으로 군정의 최우선 목표를 소득창출에 두었다”면서 “군정의 모든 부분들을 군민 소득과 연계해 계획하고 추진했다”고 밝혔다.
박 군수는 14개 읍면 24개 미술관과 박물관, 1도 1뮤지엄 사업을 섬문화 예술의 성공사례로 꼽았다.
군은 저녁노을미술관과 조희룡 미술관, 1004섬 수석미술관 등 12개소를 완료했으며, 나머지 12개소는 현재 추진 중에 있다.
또 사계절 꽃피는 1004섬 조성을 위해 1섬 1테마 수종을 식재하는 ‘바다 위 정원’ 만들기와 섬에 색채를 더한 지역별 컬러마케팅은 세계의 언론사로부터 극찬을 받았다.
특히 전국 최초로 실현된 ‘신재생에너지 개발이익 공유제’와 다양한 귀촌정책은 인구 증가의 기적을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