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범 감독 “뉴질랜드, A대표팀급… 쉬운 상대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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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7.29(목) 17:30
스포츠
김학범 감독 “뉴질랜드, A대표팀급… 쉬운 상대 아냐”
축구대표팀, 22일 오후 5시 뉴질랜드와 조별리그 1차전
도쿄올림픽 한국 선수단 첫 경기… ‘좋은 소식 드리겠다”
  • 입력 : 2021. 07.21(수) 17:12
2020 도쿄올림픽에 출전한 한국 선수단 중 가장 먼저 공식전을 치르는 축구대표팀이 승리로 좋은 소식을 전하겠다며 필승 각오를 다졌다.
김학범 감독은 21일 일본 이바라키현 가시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질랜드전 사전 기자회견에서 “우리 선수들이 내일 첫 경기를 치르는데 좋은 소식을 드리겠다. 코로나19로 힘들고 어려운데 우리가 꼭 좋은 소식을 전할 것을 약속하겠다”고 했다.
2012 런던올림픽 동메달 이후 9년 만에 올림픽 메달을 노리는 한국은 22일 오후 5시 뉴질랜드와 B조 조별리그 1차전을 갖는다.
첫 경기의 중요성에 전체 한국 선수단 중 가장 먼저 경기를 치르는 만큼 책임감이 남다르다.
김 감독은 “첫 경기는 설레고, 긴장된다. 또 어떤 일이 전개될지 아무도 모르기 때문에 기대감이 크다”며 “뉴질랜드와 첫 경기 역시 기대된다. 선수들에게는 ‘힘 들어갈 필요 없다. 즐기면서 멋지게 놀아보자’고 주문했다”고 말했다.
첫 상대 뉴질랜드에 대해선 “구성은 A대표팀 급이다. 유럽에서 뛰는 선수가 12명, 미국, 호주 등에서 뛰는 선수까지 구성이 아주 좋다”며 “쉽게 상대할 수 있다는 건 성급한 판단이다”고 경계했다.
그러면서 “뉴질랜드는 청소년대표 멤버들이 주축인데 오랫동안 손발을 맞춘 선수들이 포진했다. 팀워크를 비롯해 굉장히 좋은 팀이라고 본다”고 평가했다.
경계할 선수로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활약 중인 크리스 우드(번리)가 꼽힌다.
기자회견에 동석한 주장 이상민(이랜드)은 “우드 선수가 뉴질랜드의 주요 득점원이라고 생각한다”며 “경기를 많이 보면서 어떤 상황에서 득점하는지, 어느 위치를 좋아하는지 분석하고 있다. 협력해서 잘 막을 것이다”고 했다.
소속팀의 차출 거부로 합류하지 못한 김민재(베이징 궈안)를 대신해 태극마크를 단 박지수(김천)에 대해선 “스스럼없이 대화를 많이 나누고 있다. 수비수 미팅을 통해 어려운 상황에서 잘 맞추자고 약속했다. (늦게 합류했지만) 호흡은 크게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다”고 했다.
대표팀은 지난 17일 도쿄에 입성했다. 나리타공항 도착 후, 엄격한 방역 수칙에 따라 입국 절차를 밟는데 5시간이 걸렸지만 선수들 모두 정상적인 컨디션에서 첫 경기를 앞두고 있다.
각국 언론을 통해 여러 볼멘소리가 전해지고 있으나 적응에 큰 무리는 없다고 한다.
김 감독은 “적응에 어려움은 없다. 큰 경기를 앞두고 경직되고 긴장하는 부분이 있으나 선수들 스스로 마인드컨트롤하면서 잘 풀어갈 것으로 본다”고 했다.
일본 경기장의 짧은 잔디에 대해선 “오늘 경기를 치르는 운동장에 답사를 왔는데 (적응에) 미흡한 부분이 있다. 경기를 치르면서 적응해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한국은 뉴질랜드전을 시작으로 25일 루마니아, 28일 온두라스를 차례로 상대한다. 조 2위 이내에 들어야 8강 토너먼트에 진출할 수 있다.
김학범호는 조별리그 3경기에서 모두 전통의 붉은색 유니폼을 입는다.
조별리그 1~2차전이 열리는 가시마 지역은 코로나19 확산으로 내려진 긴급 사태 지역에 포함되지 않아 관중 입중이 가능하지만 현지 거주 학생 100~200명가량만 관중석을 채울 것으로 전해졌다. 사실상의 무관중 경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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