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주일새 245명’ 3단계 격상에도 지속 발생 ‘코로나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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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9.23(목) 16:48
사회
‘1주일새 245명’ 3단계 격상에도 지속 발생 ‘코로나19’
광주·전남 20일째 두자릿수 확진세 이어져
백신 미접종 20∼30대, 델타 변이 심상찮아
방역당국 “산발 감염, 당분간 진정세 난망”
  • 입력 : 2021. 07.28(수) 17:28
광주·전남권 사회적 거리두기가 3단계로 격상됐음에도 연일 두 자릿수 확진이 이어지면서 1주일만에 신규 확진이 250명에 육박하는 등 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세다.
백신접종을 하지 않은 20∼30대 젊은층을 중심으로 산발적 감염이 지속되고, 전파력 강한 인도발 델타 변이도 거침없는 확산세를 이어가고 있어 방역당국 조차 “당분간 진정세를 어려울 거 같다”는 입장이다.
28일 광주·전남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현재 일일 신규 확진자는 광주가 16명, 전남이 7명으로, 지난 9일 이후 20일 연속 두 자릿수를 기록중이다.
9일 23명을 시작으로 20∼30명대를 유지하다 지난 14일 40명대를 기록했고, 이후에도 20일 44명, 25일 46명, 27일 48명에 이어 이날도 반나절 만에 23명을 기록하는 등 최근 1주일새 245명이나 새로이 확진됐다.
지난해 2월 이후 누적 확진자는 광주가 3330명, 전남이 1990명으로 합쳐서 5320명에 이른다.
이날 광주 신규 확진자 중 7명은 젊은층이 주로 찾는 동구의 한 핫플레이스에 위치한 호프집 2곳에서 연쇄 감염됐고, 3명은 광산구 주점, 2명은 타 시·도 확진자, 또 다른 2명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해 감염됐다.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유증상 확진자도 2명에 이른다.
이밖에 남구의 한 교회에서 목사 등이 확진되고, 유명 유흥주점에서 종업원과 손님 등 12명의 확진자가 나오면서 추가 감염 우려가 높은 가운데 수도권이나 제주 방문 등에 따른 하루 검사인원만도 5500∼7500명에 달해 확진가 추가는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방학과 휴가철을 맞아 백신 미접종 20∼30대 사이에서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 광주만 놓고 보면 7월 확진자의 절반이 20∼30대다. 감염 속도가 매우 빠른 델타 변이도 전체 해외변이 중 절반을 차지하면서 빠르게 우세종으로 자리잡고 있다.
전남에서는 확산세가 멈추지 않고 있다. 23일과 24일, 이틀간 단 한 명도 발생하지 않던 것이 25일 28명, 26일 15명, 27일 20명, 28일 7명 등 쉼없이 확산되고 있다.
도(道) 단위 9개 지자체 중에서는 확진자가 가장 적지만, 본격적인 하계 휴가철을 맞아 전남지역 산과 강, 바다를 찾는 피서객들이 크게 늘면서 코로나19 감염 확산도 우려되는 상황이다.
감염 경로도 대기업 직원, 카페 종업원, 유흥업소 종사자, 제주 방문자, 해외 유입 등으로 다양해 최고 감염고리 찾기에 방역당국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
이달주 광주시 복지건강국장은 “방학과 휴가철을 맞아 곳곳에서 ‘방역 고삐’가 풀리면서 신규 확진세가 연일 누그러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며 “개인방역 수칙 준수는 물론 외지 방문자의 경우 반드시 진단검사를 받는 등 책임있는 자율 방역이 어느 때보다 요구된다”고 밝혔다.
/명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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