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지역 22개 시·군 중 15개 시·군의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률이 70%를 넘어섰다.
1일 전남도에 따르면 이날 현재 담양, 곡성, 구례, 고흥, 보성, 화순, 장흥, 강진, 해남, 영암, 함평, 영광, 장성, 완도, 신안의 백신 1차 접종률이 70%를 넘었다.
전남지역은 도민 110만여 명이 1차 접종을 완료해 전국에서 가장 빠르게 접종률 60%를 넘었으며, 현재 18~49세 41만명 등 3분기 접종을 진행 중이다.
전남도는 3분기에 추석 전 접종률 70%, 9월 말까지 80%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1회로 끝나는 얀센백신 접종도 진행 중이다. 미등록 외국인, 해외출국자, 건설노동자, 유학생, 철도·항만 종사자 등 긴급 접종이 필요한 대상에게 시·군 보건소에서 얀센백신을 접종하고 있다.
전남도는 최근 두 달 간 외국인 확진자가 100명 가량 발생하는 등 급증하고 있어 외국인에게 얀센백신 접종 참여를 권장하고 있다. 예방 접종시 외국인 체류 자격 유무에 따른 신분상 불이익이 없다.
강영구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코로나19 극복은 결국 백신 접종이 답이다”며 “접종자가 늘어날수록 백신의 누적 효과는 극대화된다. 접종 대상자는 일정에 맞춰 사전예약과 접종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
/한영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