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장기화로 고통받는 이들을 위한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호남지오영은 29일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위기 극복을 위해 아동용 마스크 30만장을 광주시에 기부했다.
마스크는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광주아동복지협회와 지역아동센터광주지원단에 전달될 예정이다.
㈜호남지오영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의약·건강 유통기업으로 ㈜지오영네트웍스 등의 독립된 법인을 통해 사업의 다각화와 전문성을 갖추고 있다. 손석근 사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이들과 아동복지시설에 작은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질병을 예방해 건강하고 씩씩하게 자라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해양에너지는 에너지 효율을 높이기 위한 기기 지원사업과 사회복지시설 현장 지원을 위한 성금 2000만원을 전달했다.
해양에너지는 저소득층 자녀 장학금 지원과 지역대학 인재 양성사업, 독거세대 가스밸브자동차단기 지원 등 활발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이번 기부를 통해 사회복지시설에 가스보일러와 가스건조기 등 가스기기와 생필품이 지원될 예정이다.
김형순 대표이사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이 큰 사회복지 현장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나눔활동을 통해 지역사회발전과 도시가스 안전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갑수 대한장애인배구협회 회장은 광주시장애인체육회 우수선수와 전문체육지도자 포상 등에 써달라며 후원금 1000만원을 이용섭 시장에게 직접 전달했다.
전 회장은 직원채용에 장애인들을 우선 선발해 기업 사회봉사에 남다른 본을 보여주고 있으며, 특히 체육발전기금 후원과 대학실업팀 창단을 지원해 배구선수 육성과 체육인재 발굴, 배구 활성화에 기여해온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019년에는 광주시민대상의 영예를 안기도 했다.
전 회장은 “평소 장애인 체육활동에 관심을 가져준 광주시 장애인체육회에 감사한 마음을 담아 후원금을 지원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장애인 체육 발전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용섭 시장은 “2년째 이어진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에 취약계층인 아동과 복지시설, 장애인에 대한 지역사회의 나눔의 손길은 큰 힘이 될 것”이라며 “따뜻한 나눔을 발판삼아 새로운 광주미래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명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