샅바싸움 팽팽… 洪 “문석열 떠돈다” 尹 “선거유세 거부당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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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9.22(목) 17:35
정치
샅바싸움 팽팽… 洪 “문석열 떠돈다” 尹 “선거유세 거부당해”
  • 입력 : 2021. 09.29(수) 17:29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들이 28일 4차 TV토론에서 와교, 안보정책을 놓고 열띤 공방을 벌였다. 양강 구도를 형성하고 있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홍준표 의원은 이날 토론에서도 팽팽한 신경전을 이어갔다.
이날 밤 MBC가 주관한 4차 토론에서 홍준표 의원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향해 “남북전력지수 아시냐”고 질문을 던져 윤 전 총장은 웃으면서 “말씀 좀 해달라”고 했다. 지난번 ‘작계 5015’ 군사용어에 이어 다시 한 번 윤 전 총장을 당혹스럽게 만든 것이다.
홍 의원은 “재래식 군사력 지수로 보면 남이 100이라면 북은 97정도 되는데 북이 핵이 포함되고 기습 속도전으로 나올 경우에 남이 840이고 북이 1702가 된다”며 “나토(NATO)식 핵공유를 하자고 하는데 만약 북한이 SLBM을 개발해서 미국을 향해서 쏘기 시작하면 미국이 과연 우리를 도와줄 수 있겠냐”고 물었다. 이에 윤 전 총장은 “북한의 핵보유를 인정하지 않는 원칙을 세워서 대응하는 것이 인정하면서 하는 것보다 훨씬 유리하다”고 답했다.
이어 홍 의원이 “문재인 정권의 실패한 국방부 장관이나 참모총장 이런 사람들을 데려와서 북핵 대북 정책을 만들었는데, 대북 정책이 우리 당 성격하고 전혀 다르다”고 지적하면서 “대북정책에 관해서 ‘문석열(문재인+윤석열)’이란 말도 SNS에 떠돌고 있다”고 조롱하자, 윤 전 총장은 “홍 후보님이 만드신 거 아니냐”고 받아쳤다.
윤 전 총장은 지난 2018년 6·13지방선거 당시 당대표였던 홍 의원이 막말 논란으로 몰의를 일으켜 자당 후보 지원 유세를 거부당한 사실을 거론했다.
윤 전 총장은 “당대표 두 번 그리고 5선의원이시고 대선후보도 하셨다. 우리 당 최고의 중진이신데 2018년 지방선거 때 당대표 지원유세를 우리 당 단체장 후보들이 거부하는 일이 있었다”며 “이유가 뭐라고 생각하시냐”고 물었다.
홍 의원은 “그때 남북정상회담을 제가 위장평화회담이라고 했다. 내가 그렇게 곤경에 처하고 바른 말하고 당할 때 다 무엇하고 있었냐”고 목청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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