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50억 클럽’ 실명 공개에 “무책임한 폭로정치” 지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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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9.22(목) 17:35
정치
野 ‘50억 클럽’ 실명 공개에 “무책임한 폭로정치” 지적도
  • 입력 : 2021. 10.07(목) 17:13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이 ‘대장동 개발 의혹’과 관련해 화천대유가 로비 대상으로 삼은 이른바 ‘50억 클럽’ 6명 명단을 공개하면서 파문이 확산하고 있다.
화천대유에서 근무한 곽상도 의원 아들이 퇴직금으로 50억원을 받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50억 클럽’이 있다는 설은 무성했다.
이런 가운데 박 의원이 국정감사에서 화천대유 관계사 천화동인 5호 소유주인 정영학 회계사가 검찰에 제출한 녹취록을 근거로 6명의 실명을 공개, 여야를 불문하고 전방위로 의혹이 확산되는 양상이다.
당장 리스트에 오른 당사자들은 “터무니없다”며 법적 조치를 예고했고, 여권은 “박근혜 정부때 사람들”이라며 ‘국민의힘 게이트’로 프레임 전환을 시도하고 있다.
대장동 개발 의혹에 대한 국민적 분노가 높고 더욱이 여권 대권 주자까지 연루돼 있는 상황에서 비리 명단 공개가 갖는 메가톤급 폭발력에 비해 근거가 빈약해 ‘무책임한 폭로 정치’라는 지적이 나온다.
당장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박 의원이 제시한 명단의 신뢰성에 회의적인 시각이 적지 않다.
그동안 ‘50억 리스트’를 국민의힘 의원이 확보했다는 이야기가 돌기는 했으나 이준석 대표 마저 확인하지 못했다며 선을 그은 바 있다.
이 대표는 지난 6일 “박 의원이 공개한 50억클럽 명단은 내가 본 명단과 다르다”고 말했다.
박 의원이 제시한 명단 외에 또다른 복수의 리스트가 있을 가능성이 제기되는 부분으로, ‘윤석열 X파일’과 같은 사설 정보지 수준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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