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생들이 진로·적성에 맞는 수업을 선택할 수 있는 ‘2025년 고교학점제’ 전환을 앞두고 광주시교육청이 온라인 강의를 제공하는 ‘공립 온라인학교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광주시교육청은 교육부가 주최한 ‘공립 온라인학교 공모 사업’에 대구·인천·경남교육청과 함께 광주가 최종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공립 온라인학교는 오는 2025년 고교학점제 전면 도입을 앞두고 다양한 과목 지원을 위한 새로운 개념의 학교이다. 고등학생들이 진로와 적성에 맞춰 원하는 과목을 이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수업을 제공한다.
공립 온라인학교는 교실·교사 등을 갖추고 있지만 소속된 학생이 없으며 시간제 수업 방식으로 운영된다.
각 학교는 개설이 어려운 과목을 온라인 학교에 의뢰하며 학생들은 공립 온라인학교를 통해 해당 과목을 수강 할 수 있다.
시교육청은 내년에 시범운영을 거쳐 운영 모델을 개발하고 2024년 정식 개교를 목표로 추진한다.
시교육청 김종근 교육국장은 “공립 온라인학교는 광주시교육청이 제안한 새로운 형태의 학교이다”며 “공립 온라인 학교가 미래교육이 추구하는 다양한 수업을 지원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정옥균 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