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尹 유엔총회 연설에 “앙꼬 빠진 찐빵” “맹탕” “난해”

  • 즐겨찾기 추가
  • 2022.12.05(월) 17:41
정치
野, 尹 유엔총회 연설에 “앙꼬 빠진 찐빵” “맹탕” “난해”
민주당 “尹, 우리나라 현실과 동떨어진 연설”
“확고한 의지, 구체적 방안도 보이지 않아”
  • 입력 : 2022. 09.21(수) 17:56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의 첫 유엔총회 기조연설을 두고 등 에너지·북한 핵이슈 등 주요 현안을 언급하지 않았다며 사실상 ‘맹탕 연설’이었다고 비판했다.
민주당 김영배 의원은 21일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이번 기조 연설에 대해 “(윤 대통령이) 자유와 연대 말씀을 많이 하시면서 탈탄소, 감염병 대응 등 국제사회의 주요 과제를 열거하셨는데 이게 우리나라 현실과 동떨어진 말씀 같아 ‘앙꼬 빠진 찐빵’이란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감염병도 전 정부가 한 것에 대해 수사를 하겠다고 한다. 탈탄소도 세계적으로 지금 기후위기에 굉장히 중요한 RE100 등 현안들이 많은데 태양광 비리 수사를 한다는 상황”이라고 부연했다.
김 의원은 현 정부가 신재생에너지 감축 정책 운용으로 기업 및 국가 생존을 위협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내에선 세계적인 추세와 역행하는 정책을 쓰면서 UN에 가셔서 탈 탄소 과제가 세계적인, 우리 인류 전체의 과제라고 말씀하시는 건 굉장히 모순된 모습”이라고 지적했다.
윤 대통령이 이번 연설을 통해 강조한 ‘자유’, ‘연대’ 등 핵심 개념들이 이해하기 어려워 난해하다는 민주당의 비판도 나왔다. 이 과정에서 민주당은 윤 대통령의 연설을 문재인 전 대통령의 유엔총회 기조연설과 비교했다.
같은 당 윤건영 의원은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우리가 다자주의로 연대하자는 개념을 이야기하시려고 한 것 같은데 확실한 게 없고 확고한 의지, 구체적 방안이 보이지 않는 것 같아 아쉬웠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 외교가 가장 경쟁력이 있는 부분은 가장 한국적인 것을 이야기할 때”라며 “문재인 대통령은 5년 동안 계속 유엔총회 연설을 하셨다. 그때마다 하셨던 말씀의 요지가 한반도의 평화가 공고해지는 것이 세계평화를 더욱더 탄탄하게 한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문 전 대통령이) 대한민국의 이니셔티브를 평화로 설명을 했다. (이번 연설에선) 그런 부분들이 보이지 않는 것 같아서 좀 아쉽다”고 전했다.
대신 윤 대통령이 북한 핵 위협 등을 직접 언급하지 않은 것에 대해 ‘이해하기 어려운 전략적 판단’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윤 의원은 “전략적 판단을 하더라도 다음 스텝이 무엇인지 알고 있어야 되는데 것 같다”고 설명했다.
대통령실 관계자가 이번 연설에서 대량살상무기, 인권문제가 언급된 것은 북한에 보낸 간접적 메시지라는 설명에 대해서도 “왜 간접적으로 메시지를 보내야 하나. 핵무기 문제, 비핵화 문제를 어렵게 설명할 이유가 없을 것 같다”고 반박했다.
오히려 윤 의원은 진행자가 최근 윤석열 대통령의 외신 인터뷰를 언급하자 “현직 대통령께서 직전 대통령에게 집안도 아니고 집밖에 나가서 험담하는 모습이 볼썽사나웠다. 밖에 나가서 내 집사람 험담하는 것만큼 한심한 것이 없다고 생각하는데 거의 누워서 침 뱉는 그런 말씀”이라고 비판했다.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
칼럼
Trav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