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에 고향사랑기부금을 기탁한 기부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답례품은 ‘영광굴비’로 조사됐다.
11일 영광군에 따르면, 영광군은 고향사랑기부금 답례품으로 12개 품목을 제공하고 있다.
종류는 친환경쌀, 잡곡, 태양초 고춧가루, 영광굴비, 천일염, 모싯잎송편, 한우, 새우, 젓갈류, 보리가공품, 영광사랑상품권, e모빌리티 생산품 등 12가지에 달한다.
지난 10일 현재 기부자들이 가장 선호한 답례품은 영광굴비가 38%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모싯잎송편 23%, 영광사랑상품권 22%, 쌀 6%로 뒤를 이었다.
기부지역은 서울·경기지역 40%, 광주지역 30%, 전남지역 20%, 기타 10% 순으로 집계됐다.
기부금액은 전액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는 10만원 기부자가 99%로 가장 많았고, 10만원 이상은 1%였다.
실제 10만원을 기부하면 3만원 답례품과 함께 전액 세액공제를 받게 돼 13만원의 이익을 취할 수 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소지를 제외한 지자체에 연간 500만원까지 기부할 수 있다.
지자체에선 기부자에게 기부금액의 30% 이내에서 답례품을 제공하며, 10만원까지는 전액, 초과분은 16.5%의 세액공제 혜택이 제공된다.
고향사랑기부금은 고향사랑e음(www.ilovegohyang.go.kr/) 포털이나 NH농협은행을 통해 기부할 수 있다.
강종만 영광군수는 “영광군 고향사랑기부에 뜨거운 관심을 갖고 참여해주신 기부자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소중한 기부금이 영광군 발전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영광=배동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