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가 지난해 유류비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던 농어업인 19만여 명에게 3월부터 12월까지 총 875억원의 보조금을 지원해 ‘농업용 면세유 구입 지원사업’ 전국 확산을 주도했다.
25일 전남도에 따르면, 2022년 농업용 면세유 지원은 타 시·도 대비 ‘1.6~2.5배’ 많은 보조금을 지원했다.
이 같은 지원은 타 시·도 농어업인보다 7%~15% 정도 생산비를 절감할 수 있게 돼 지역 농어업인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타 시·도 시설원예 농업인은 지난해 10~12월 사용한 면세유류 리터(ℓ)당 최대 130원의 보조금을 지원받았다.
하지만 전남도는 농업인의 경우 이보다 1.6배 많은 ℓ당 213원을 도비로 추가 지원했고, 어업인에게는 면세 경유를 사용하는 다른 시·도 어업인(112원)보다 2.5배 많은 288원을 지원했다.
/김정헌 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