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튀르키예에 구조인력 60명 급파… “피로 맺은 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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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3.23(목) 17:34
정부
尹, 튀르키예에 구조인력 60명 급파… “피로 맺은 형제”
“튀르키예, 1950년 공산침략에 주저 않고 파병”
“한국전쟁 때 피로 맺은 형제… 지원 준비됐다”
  • 입력 : 2023. 02.07(화) 17:21
윤석열 대통령은 대형 지진으로 피해가 확산 중인 튀르키예(터키)를 “한국전쟁 당시 피로 맺어진 형제”라고 부르며 구조인력을 급파하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7일 윤 대통령이 튀르키예 남부에서 발생한 지진 피해 수습을 위해 우리 국제구조대 60여 명 등 정부 차원의 구호단을 군 수송기를 이용해 급파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또 외교부 등 관계 부처에 긴급 의약품을 신속하게 지원할 것을 당부했다. 또 외교부와 현지공관을 통해 튀르키예 당국과 긴밀하게 협조하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튀르키예는 지난 1950년 공산침략에 주저하지 않고 즉각 파병을 한 형제국”이라고 강조하며 사고로 목숨을 잃은 분들과 유가족에게 깊은 애도의 뜻을 전했다.
윤 대통령은 앞서 트위터에 “한국전쟁 당시 피로 맺어진 형제 튀르키예를 가능한 모든 방법으로 지원할 준비가 돼 있다”고 썼다.
또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튀르키예와 시리아 국민들에게 심심한 조의를 표한다”며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분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국가안보실과 외교부에도 인도적 지원 방안 마련을 지시한 상태다.
지난 6일 튀르키예(터키) 남부와 시리아 북부 접경 지역에서는 규모 7.8의 대형 지진이 일어났다. 최소 2300명의 사망자, 2만여 명의 부상자가 나온 것으로 전해진다. 지진 피해는 더욱 커지고 있어 사상자 규모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미국과 우크라이나, 이스라엘 등 국제사회는 희생자 애도와 복구 작업 지원 의사를 적극 밝혔다.
튀르키예와 시리아 국경지대에서 6일(현지시간) 규모 7.8의 강진이 발생한 가운데, 세계보건기구(WHO)는 사망자가 초기 확인된 수치의 최대 8배까지 증가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7일 BBC 등 외신에 따르면 캐서린 스몰우드 WHO 유럽 담당 선임 비상대책관은 AFP에 “사망·부상자에 대한 초기 규모가 일주일 뒤 상당히 늘어나는 현상을 지진 현장에서 늘 목격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건물 추가 붕괴 가능성도 있다며, 잔해 속에 갇힌 희생자들이 추가로 발견되며 초기 집계된 수의 최대 8배까지 사망자가 늘어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사망자가 최대 2만명까지 늘어날 수 있다는 지적이다.
한편,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는 4000명을 넘어섰다고 AP통신은 전했다. 구조 작업은 추위와 폭설로 난항을 겪고 있으며 도로와 주요 기반 시설이 파괴돼 피난민들의 위험은 가중되고 있다.
앞서 6일 새벽 4시경 튀르키예 남부와 시리아 북부 국경 지역에서 규모 7.8, 7.5 지진이 발생했고 인접한 이스라엘, 레바논, 이집트, 키프로스에서 흔들림이 감지될 정도로 강력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이날 첫 지진 강도가 84년 전인 지난 1939년 튀르키예 동부를 강타해 약 3만 명의 목숨을 앗아갔던 지진과 같은 규모라고 밝혔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은 일주일 간의 국가 애도 주간을 선포했다. 튀르키예 교육부도 오는 13일까지 학교를 폐쇄한다고 발표했다.
국제사회는 튀르키예와 시리아에 대한 구호에 잇달아 동참하고 있다.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불가리아, 크로아티아, 체코, 프랑스, 네덜란드, 폴란드, 루마니아 등 10개국 이상의 수색 및 구조팀이 동원됐다고 전했다. 영국은 76명의 전문가와 장비, 구조견을 보내기로 했다.
프랑스, 독일, 이스라엘, 미국도 지원을 약속했고 전쟁 중인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도 구조활동에 동참한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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