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무속인 천공 국정개입 의혹, 점입가경” 국조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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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3.23(목) 17:34
정치
민주 “무속인 천공 국정개입 의혹, 점입가경” 국조 촉구
원내대책회의에서 소속 의원 발언 이어져
김성환 “무속국가인지 구분 잘되지 않아”
  • 입력 : 2023. 02.07(화) 17:24
더불어민주당은 7일 역술인 천공의 용산 대통령 관저 답사 의혹에 대한 국정조사가 필요하다며 대통령실과 여당을 압박했다. 고물가와 고금리, 공공요금 인상 등으로 어려움에 빠진 민생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대책 정부에 요구했다.
김성환 정책위의장은 이날 열린 민주당 원내대책회의에서 “무속인 천공의 국정개입 의혹이 갈수록 점입가경”이라며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 후보 시절 손바닥에 ‘왕’(王)자가 써져 있을 때 불길한 예감이 들었지만 이제는 대한민국이 민주국가인지 무속국가인지 구분이 잘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김 정책위의장은 천공의 국정 개입 사례를 차례로 나열하면서 “우리 국민들은 박근혜 시절 최순실 국정농단 아직 잊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첨단 과학의 시대에 대한민국 국정이 무속에 휘둘려서야 되겠나. 대통령실과 관저 이전 등에 대한 국회 차원 철저한 검증과 장차 국정조사도 필요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대통령실이 천공의 관저 답사 의혹을 최초 보도한 언론사 기자 등을 고발한 것에 대한 지적도 나왔다.
신정훈 의원은 “관저 출입 CCTV 영상과 거론된 정부 인사들의 동선을 밝히고 해명하면 될 일을 덮어두고 고발부터 한 것”이라며 “문제가 있을 때마다 반성은커녕 남 탓하고 언론에 재갈을 물리고 국민에 떠넘기는 행태가 계속되고 있으니 실수는 반복되고 참사가 계속되고 있는 것”이라고 비판 수위를 높였다.
대통령실이 직접 나서서 천공 의혹을 해소해야 한다는 주장도 이어졌다.
강득구 의원은 “의혹이 사실로 밝혀지면 그때는 모든 책임을 대통령이 져야 한다”며 “미국 닉슨 게이트를 봐도 국민과 의회에 거짓말한 대통령은 결국 탄핵됐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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