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어백 오작동 신고 211건…실제 조사 3건뿐 해마다 급증, 조사 주무기관 '나몰라라' 뉴시스 tdh1234@naver.com |
| 2013년 10월 22일(화) 15:25 |
22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심재철 의원이 교통안전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0년부터 2013년 8월까지 공단 제작결함신고센터와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에어백 오작동 신고접수는 총 211건으로, 이 중 공단이 조사를 실시한 것은 3건(약 1.4%)에 불과한 것 확인됐다.
국내차의 경우 현대차가 81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기아차 51건, 한국지엠 25건, 르노삼성 24건, 쌍용 9건 등이었다. 수입차의 경우 BMW 3건을 비롯해 총 21건이었다.
신고된 주요사례는 탑승자가 큰 부상을 당한 교통사고였음에도 에어배깅 전개되지 않거나 전개가 지연된 사례 또는 가벼운 충격에도 에어백이 전개된 상황 등이었다.
조사가 실시된 3건의 경우 2011년에 가벼운 충격에 에어백이 펴진다는 혼다CRV와 올해 같은 이유로 실시한 기아차 K5 역시 특이사항이 없는 것으로 종결했다. 사고 후 에어백의 전개가 지연됐다는 한국지엠 마티즈는 현재 조사 중이다.
특히 에어백 오작동으로 신고된 건수는 2010년 34건, 2011년 57건, 2012년 73건, 2013년 8월까지 47건 등으로 해마다 급증하고 있는 실정이다.
한편 공단은 자체 제작결함신고센터에 접수된 149건 외에 한국소비자원으로 접수된 에어백 오작동 사례 82건에 대해서는 파악조차 하지 않고 있었다.
심재철 의원은 "공단은 자동차 결함을 조사하는 주무기관임에도 불구하고 에어백 오작동 신고건에 대해 적극적으로 조사에 나서지 않고 있다"며 "에어백 장치는 운전자의 생명을 지켜주는 필수 장비임을 감안해 신고된 피해사례에 대해 적극적으로 조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뉴시스 tdh123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