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공사, 저수지 관리 엉망

2003년 홍수량 기준 바꿨는데도 85%가 시정 안돼

/뉴시스 tdh1234@naver.com
2013년 10월 24일(목) 16:27
한국농어촌공사로가 관할하는 저수지 3372개소 중 85%에 해당하는 2890개가 지난 2003년 개정된 설계홍수량 적용기준에 못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농림축산식품위원회 김춘진 민주당 의원이 한국농어촌공사로부터 제출받은 '홍수등에 따른 설계기준 현황'에 따르면 정부가 설계홍수량 기준을 2003년 200년빈도 홍수량과 지역최대홍수량중 최대값을 적용토록 기준을 변경했지만 전체 저수지의 15%인 482개만이 이 조건을 충족했다.

특히 1969년 기준인 100년 빈도 홍수량 기준도 충족시키지 못하는 저수지가 227개나 됐다.

김춘진 의원은 "최근 폭우등 기상이변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나라 대부분의 저수지가 설계홍수량 기준에 미달하는 것은 문제”라며 “저수지등의 개보수를 시급히 실시해 안전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농어촌공사는 1969년 설계홍수량을 100년빈도 홍수량으로 최초 제정하고, 1982년 200년 빈도 홍수량의 1.2배, 2003년 200년빈도 홍수량, 기왕최대홍량 또는 지역최대홍수량중 최대값으로 각각 개정한 바 있다.

8월말 현재 농어촌공사가 관리하는 농업용 저수지중 1962년 이전에 만들어진 저수지는 2235개, 1963년~1982년 사이에 만들어진 저수지는 699개소, 1983년 이후 만든 저수지는 438개소다.

/뉴시스 tdh1234@naver.com
이 기사는 the 대한일보 홈페이지(http://www.daehanilbo.com)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문의 메일 : tdh123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