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화, 또 역사 썼다

국제빙상경기 스피드스케이팅 500m 금메달

편집팀 tdh1234@naver.com
2013년 11월 10일(일) 17:31
여자 선수 최초… 36초74로 세계역사도 바꿔 ‘빙속 여제’ 이상화(24·서울시청)가 또다시 여자 500m 세계기록을 단축하며 역사를 다시 썼다.
이상화는 10일(한국시간) 캐나다 캘거리에서 열린 2013~2014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1차 대회 여자 500m 디비전A 2차 레이스에서 36초74로 결승선을 통과, 세계기록을 갈아치우면서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전날 벌어진 1차 레이스에서 36초91로 1위에 오른 이상화는 자신이 보유하고 있던 세계기록(36초80)에 불과 0.11초 뒤처지는 기록을 내며 신기록 작성 기대감을 높였다.
이상화는 두 번째 레이스에서 자신이 지난 1월21일 ISU 월드컵 6차 대회 2차 레이스에서 세운 세계기록을 0.06초 앞당겼다.
한국 여자 선수 가운데 처음으로 세계기록을 작성했던 이상화는 다시 한 번 역사를 다시 썼다. 여자 선수로는 최초로 36초70대 진입에 성공하며 세계역사도 바꿨다.
한국 남자 선수들 가운데서는 이규혁(서울시청)과 이강석(의정부시청) 등이 세계기록을 갈아치운 적이 있지만 여자 선수는 이상화가 유일하다.
지난 시즌 월드컵 8개 대회 연속 금메달 수확에 성공한 이상화는 지난 시즌 세계신기록을 세운 장소에서 열린 올 시즌 첫 월드컵대회에서 다시 한 번 쾌거를 이룩, 2014년 소치동계올림픽 금메달 전망을 밝혔다.
이상화는 이미 첫 100m를 출전 선수들 가운데 가장 빠른 10초21로 통과하며 신기록 작성을 예고했다. 이상화는 막판에도 스피드를 유지, 신기록 완성에 성공했다.
예니 볼프(34·독일)가 37초18로 뒤를 이었고, 왕베이싱(28·중국)이 37초30으로 3위에 올랐다.
남자 1000m에서는 모태범(24·대한항공)이 1분07초92를 기록, 6위에 만족해야 했다.
소치동계올림픽에서 500m보다 1000m에 욕심을 내고 있는 모태범은 전날 500m 1차 레이스에서는 2위에 올랐으나 1000m에서는 순위가 다소 아쉬웠다.
함께 출전한 이규혁(35·서울시청)은 1분09초62를 기록해 전체 20명 가운데 18위에 머물렀다.
김보름(20·한국체대)은 여자 1500m 디비전A에서 1분56초94를 기록해 20명 가운데 최하위에 그쳤다.
이승훈(25·대한항공)과 주형준(22·한국체대), 김철민(21·한국체대)으로 이뤄진 한국대표팀은 남자 팀추월에서 3분40초53을 기록, 캐나다(3분37초17)와 미국(3분38초66)에 이어 3위에 올랐다.
편집팀 tdh1234@naver.com
이 기사는 the 대한일보 홈페이지(http://www.daehanilbo.com)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문의 메일 : tdh123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