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전남대병원 그린닥터 ‘치유의 숲’ 호평
편집팀 tdh1234@naver.com
2013년 11월 13일(수) 17:59
화순전남대병원이 조성한 ‘치유의 숲’이 환자와 보호자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13일 화순전남대병원에 따르면 최근 시설을 정비한 치유의 숲은 병원 건물 뒤편에 4만㎡(약 1만2000여평)에 1200m 구간의 둘레길이 조성돼 있다.
‘자연속의 첨단의료’를 표방하는 화순전남대병원의 치유의 숲은 병원 내 대규모 숲으로는 전국에서 유일하며 병원 측은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4억5000여 만원을 들여 편의시설을 보강했다.
치유의 숲 산책로는 ‘치유의 길’, ‘휴식의 길’, ‘명상의 길’로 분류해 조성됐으며 소나무와 편백나무 주위에 황톳길과 데크전망대, 휴게공간 등이 갖춰져 있다.
화순전남대병원은 환자와 보호자들이 치유의 숲을 거닐때 잔잔한 음악을 내보내고 있다.
환자들은 휠체어를 타거나 혹은 링거를 맞으며 숲을 거닐고 있으며, 보호자와 방문객들도 숲을 찾아 산책을 하며 휴식을 취하고 있다.
최근 화순전남대병원에서 비뇨기과 수술을 받은 러시아 이르쿠츠크 국제공항장 콘스탄틴 빌리닌(56)씨는 “숲에서 맑은 공기를 마시며 투병 스트레스를 풀 수 있었다”며 “심신을 치유하고 위안을 주는 자연 그대로의 숲이 병원 내에 있어 참 좋다”고 말했다.
화순전남대병원 정신 원장직무대행은 “화순 지역은 70%가 산림지대로 치유의 숲이 ‘그린 닥터’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밝혔다.
/화순=이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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