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민 55.6% 아시아문화전당 법인화 반대"
고아라 기자 tdh1234@naver.com
2013년 11월 14일(목) 17:51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법인화를 둘러싸고 문화체육관광부와 광주시가 갈등을 빚고 있는 가운데 광주시민의 55.6%는 법인 위탁운영에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광주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가 여론조사기관인 ㈜폴인사이트에 의뢰해 지난달 16일부터 25일까지 10일 동안 18세 이상 광주시민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광주시 주요 시정 시민 여론조사' 결과에서 나타났다.

이번 조사 결과 아시아문화전당 법인화와 관련해 안정적인 재정운영을 위해 원안대로 정부가 운영해야 한다는 응답이 55.6%를 차지했다.

그 다음이 '특수법인을 운영하되 매년 500억원의 지원금 지급을 특별법으로 보장해야 한다'는 의견이 21.8%, '문화전당의 자율성을 위해 문광부의 개정안대로 특수법인을 설립해 운영해야 한다'는 방안이 20.8%로 조사됐다.

아시아문화전당이 개관되면 광주시가 아시아의 문화중심도시로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인지 여부에 대해서는 '그렇다'고 답한 응답자와 '그렇지 않다'고 답한 응답자가 똑같이 49.8%로 나타났다.

문화중심도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비율은 40∼50대가 51.7%로 가장 높았고 60대 이상이 42.0%로 가장 낮았다.

아시아문화전당이 구도심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인지 여부와 관련해 그렇다고 답한 응답자가 56.6%에 달했지만 도움이 안될 것이라고 답한 응답자도 43.0%에 달했다.

특히 동구지역의 경우 57.7%가 아시아문화전당이 구도심 활성화에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연령별로는 20∼30대(60.9%)와 40∼50대(54.2%)에서 구도심 활성화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의견이 많았다.

한편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38%p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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