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vs 안철수 신당 대결 가시화

이용섭.강운태.윤장현 등 광주시장 후보군 속속 윤곽

편집팀 tdh1234@naver.com
2013년 11월 19일(화) 17:56
내년 지방선거를 6개월여 앞두고 광주시장 예비 후보군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민주당 이용섭(광주 광산구을) 의원은 지난 18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광주시장 선거 출마와 중앙정치 도전, 두가지를 놓고 고심 중이다"며 "정기국회가 끝난 후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지역 국회의원들과 협의해 출마여부를 결정할 것이다"고 밝혔다.

그동안의 신중한 행보를 재확인한 것이지만 정기국회 이후 입장을 밝히겠다는 것 자체가 출마를 전제로 한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이 의원의 지역구나 지지자들 사이에서도 이미 광주시장 출마를 기정사실화하는 분위기다.

이 의원도 "광주시장이 되기 위해 안철수 신당으로 가는 일은 없을 것이다"고 전제한 뒤 "민주당 광주시장 경선은 아름다운 경선이 돼야 한다"고 여운을 남겼다.

이 의원이 출마할 경우 재선을 노리는 강운태 광주시장과 지난 2010년에 이어 '리턴매치'가 예상된다.

강 시장은 민선 5기 시정 성과를 바탕으로 재선에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으며 이르면 연말께 선거캠프가 꾸려질 것으로 보인다.

안철수 신당 쪽의 윤장현 전 YMCA 이사장도 오는 25일 조선대 해오름관에서 열리는 안철수 의원의 멘토,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토크콘서트'에 참석해 광주시장 출마를 언급할 예정이다.

윤 전 이사장은 그동안 언론 인터뷰 등을 통해 광주시장 출마를 간접적으로 시사한 적은 있지만 보다 구체적으로 출마 입장을 밝히는 것은 이번이 사실상 처음이다.

공식 기자회견이 아닌 토크콘서트를 통해 광주의 미래비전과 정치적 행보를 밝히는 것도 눈에 띄는 대목이다.

안철수 신당 쪽에서는 윤 전 이사장 이외에 장하성 고려대 교수와 김성호 전 보건복지부 장관 등이 거론되고 있으며 신당 창당이 임박하면 후보군이 구체화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민주당과 안철수 신당 경선에 이어 민주당 대 안철수 신당이라는 본선 대결구도가 점차 가시화되고 있다.




편집팀 tdh1234@naver.com
이 기사는 the 대한일보 홈페이지(http://www.daehanilbo.com)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문의 메일 : tdh123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