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호선 "여수 송전탑 피해 해결, 법제화 노력"
편집팀 tdh1234@naver.com
2013년 11월 27일(수) 17:24
정의당 천호선 대표는 27일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오른 송전탑 설치 문제로 주민들의 피해와 고통이 없도록 법제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천 대표는 이날 오전 전남 여수시 율촌면 산수리 봉두마을을 방문해 "마을 곳곳에 설치된 송전탑을 보고 가슴이 철렁했다"며 심각하게 문제를 제기했다.

천 대표는 "송전탑이 전자파 피해를 준다는 것은 이미 전 세계적으로 알려진 사실"이라며"4mG가 세계적 기준이지만 우리나라는 400배가 넘는다"고 말했다.

천 대표는 "국민의 생명이 심각하게 위협을 받고 있으며 제2 제3의 밀양은 많이 있다"며 "우리 정의당은 국회의원이 5명이지만 일당백으로 일하기 때문에 반드시 해결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 했다.

특히 "밀양의 송전탑 사태도 국회에서 사진전을 열어 여야와 언론의 관심을 갖도록 했다"며 "여수 율촌의 송전탑 문제도 밀양처럼 국회에서 관심을 갖도록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와 함께 지켜보고 있던 마을 주민들에게 "여러분들이 돈 몇 푼 받으려고 송전탑을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잘 안다"며 "땅을 내 놓을 테니 뒷산으로 옮겨달라는 건의를 받아들이지 않는 한전이 문제이며, 특히 30년 전부터 송전탑을 설치하면서 주민설명회 한번 갖지 않은 것도 문제가 아닐 수 없다"고 한국전력의 변화를 촉구했다.

이날 마을회관에는 주민 40여명이 모여 국회 차원의 진상조사 및 해결책 모색, 사회적 합의기구 구성 등을 촉구했다. 주민들은 기존 마을을 통과하는 19기의 송전탑을 마을 뒷산으로 옮길 수 있도록 땅을 제공하겠다고 한전측에 건의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한편 여수시 율촌면 봉두마을은 지난 30년 전부터 철탑 19기가 마을 통과 하면서 주민 생활에 불편을 주고 있다. 최근에는 추가로 5개의 철탑이 신규 설치되거나 설치가 될 예정 이어서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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