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대박’ 학생중심교육 결실”

전남교육청 “고교교육력제고 사업의 결과”

편집팀 tdh1234@naver.com
2013년 11월 27일(수) 17:37
수능시험 전국 유일하게 자연계 만점 배출
올해 전남에서 인문계와 자연계 모두 수능 만점자가 배출된 것과 관련해 전남도 교육청은 27일 “학생중심 교육과정 운영이 빛을 본 것”이라고 자평했다.
도 교육청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수능 성과는 장만채 교육감 취임 이후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학생중심 교육과정 운영을 통한 고교 교육력 제고와 독서·토론수업이라는 양대 핵심사업의 결과가 나타난 것으로 풀이된다”고 밝혔다.
전국적으로 20명 안팎의 만점자가 배출된 가운데 전남에서는 올해 장성고 변유선양과 목포 홍일고 전봉열(2012년 2월 졸업)군 등 2명의 만점자가 나왔다. 변양은 인문계, 전군은 자연계열이다.
변양은 “학교교육을 바탕으로 기본 개념이해 중심으로 학습해온 것이 주효했다”며 “특히 모르는 문제는 그때그때 질문하고 해결하는 학습방법이 만점의 영예를 안겨준 것 같다”고 말했다.
또 “독서·토론수업은 논리적인 사고를 키우는데 큰 도움이 됐고 학교에서 의욕적으로 실시한 교육력제고 프로그램도 만점에 디딤돌이 됐다”고 덧붙였다.
장성고는 도 교육청에서 지원하는 고교 교육력제고 시범학교다. 학교 측은 이를 통해 영어와 수학 심화과정을 운영 중이며 맞춤식 대입 컨설팅수업, 선진형 교과교실제, 영어교육모델학교 운영 등을 통해 특화된 기숙형고교 프로그램으로 전국적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
전군은 목포 서부초교와 청호중을 거쳐 홍일고에 진학한 ‘목포 토박이’로, 어려운 가정환경 속에서도 만점 고지에 올라 눈길을 끌고 있다.
전군은 “학교 교과과정 못지 않게 틈나는대로 다양한 책을 읽으며 지식을 넓혀 나간 것이 만점의 한 비결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김규화 도 교육청 교육과장과장은 “만점자가 2명이나 배출된 것은 지역 거점형 고교 육성을 통한 전남교육의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주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편 도 교육청은 다음달 10·11일로 예정된 정시모집 설명회를 통해 각 대학별 전형 분석과 대비 전략 등을 안내하고, 현장상담을 통해 학생들의 정시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김성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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