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내부통제 취약…“외부감사체계 도입해야”

목포경실련, 금품수수 등 공무원 개인 비리 끊이지 않아

편집팀 tdh1234@naver.com
2013년 12월 02일(월) 18:24
“낮은 청렴문화·부패 취약 목포시 조직문화 드러낸 것”
전남 목포시가 비리 공무원에 대한 내부통제가 이뤄지지 않아 외부감사체계 도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목포경실련은 2일 보도자료를 통해 “개인 비리가 끊이지 않고, 부패통제를 제대로 할 수 없는 목포시는 부패에 대한 외부통제 장치의 도입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는 최근 목포시 공무원이 공사편의 등을 봐주는 조건으로 업체로부터 2000여만원의 금품을 받은 혐의로 구속된데 따른 것이다.
목포경실련은 이번 사건과 관련 “금품수수, 부실공사, 불공정계약 등 고질적인 건설비리의 전형을 보여주고 있다”고 비난했다.
특히 비리 혐의의 공무원이 공사를 발주하는 과정에서 입찰 참가 여건을 사실상 특정업체만 참여할 수 있도록 불공정하게 처리했다면 이는 개인의 비리를 넘어 목포시가 부패로부터 얼마나 취약한가를 보여주는 실례라고 지적했다.
이같은 사업부서 공무원의 금품수수는 개인적 비리이지만 계약과정에서 계약부서의 통제가 미치지 못했기 때문이다.
목포경실련은 “부패행위를 내부 감사에서 자체적으로 확인하지 못했다는 점은 사업부서, 계약부서, 감사부서 등 조직의 어디에서도 내부통제가 제대로 안되고 있다는 반증”이라며 “낮은 청렴문화와 부패로부터 취약한 목포시의 조직문화를 드러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목포경실련은 “시민감사위원회와 청렴계약 옴부즈만 등과 같은 독립적 지위에 있는 부패에 대한 외부감사체계의 도입이 이뤄져야 한다”면서 “외부감사체계 도입을 포함한 반부패 전략을 수립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목포=김성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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