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에 2년제 해경대 설립”…여론 ‘고개’

해양경찰교육원 입교식…4월 개교 인력 양성 기대

편집팀 tdh1234@naver.com
2014년 01월 22일(수) 18:31
“해상 치안 중요성 등 해경 역할 늘어…전문성 절실”
해양경찰교육원이 자리 잡은 전남 여수에 2년제 해경대학 설립이 뒤따라야 한다는 여론이 고개를 들고 있다.
22일 여수시와 해양경찰교육원 등에 따르면 지난해 말부터 올 초 해양경찰교육원의 여수 이전과 첫 입교식, 4월 개교 준비등이 순조롭게 진행되면서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해양경찰 인력 양성이 기대되고 있다.
해양경찰교육원은 연구동, 강의동, 도서관 등의 교육시설과 1200명 수용 가능한 350실 규모의 생활관, 기초체력훈련장(골프장), 체육시설, 학생회관 등 교육시설과 시뮬레이션훈련장·해상구조훈련장 등 최첨단 훈련시설을 갖추고 있다.
지난 13일은 교육생 468명 등 6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교육원 이전 첫 입교식이 열렸으며, 입교생들은 9개월간 합숙훈련에 들어갔다.
하지만 유능한 해양경찰 간부들의 확보와 안정적 교육을 위해서는 그동안 수면아래 맴돌고 있던 해양경찰대학의 설립 추진 여론의 부상이 뒤따라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 해양경찰관계자는 “3면이 바다로 일본·중국과 닿아 있는 우리나라 해상 치안의 중요성과 바다 환경오염 방제 등 해경의 역할이 갈수록 늘면서도 전문성이 절실해지고 있는 시점에서 고급인력 양성을 위한 2년제 전문학사과정의 도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해양경찰대학의 설립 추진이 본격화 될 경우 여수로 자리를 잡은 해양경찰교육원에 자리할 가능성 배제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시민 김모(43)씨는 “충남 이하 군이 맡고 있던 해안 치안과 해상 경계 근무가 해경으로 이관될 것이라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면서 “합리적 해상 치안을 위해서는 전문 인력 양성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2년제 대학 설립 논의는 긍정적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어 “경찰대학 축소 의견도 있기 때문에 비록 2년제지만 해경대 설립은 순탄치 않을 것도 예상되고 있어 신중한 검토가 뒤따라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2002년 학과를 개설하고 2006년 첫 공무원을 배출한 전남대학교 여수캠퍼스 해양경찰학과는 지난해 해양경찰공무원 27명을 비롯해 일반경찰공무원 1명, 일반 행정직공무원 1명, 군무원 1명이 최종 합격했다.
/여수=정회준 기자
편집팀 tdh1234@naver.com
이 기사는 the 대한일보 홈페이지(http://www.daehanilbo.com)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문의 메일 : tdh123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