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구촌 겨울 스포츠 축제’ 역사적 개막 소치동계올림픽 8일 피시트 올림픽스타디움 개회식…17일간 열전 돌입 편집팀 tdh1234@naver.com |
| 2014년 02월 06일(목) 18:4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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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겨울 스포츠 축제’ 2014년 소치동계올림픽 개막이 초읽기에 돌입했다.
제22회 소치동계올림픽은 8일 오전 1시14분(한국시간) 러시아 소치의 피시트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리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17일 동안 뜨거운 열전에 돌입한다.
러시아는 한국 시간보다 5시간 느린데, 개회식 시작은 현지 시간으로 7일 오후 8시14분, 즉 2014년을 의미하는 20시 14분에 열린다.
전 세계인이 주목하는 개회식을 위해 철통같은 보안 속에서도 빈틈없는 리허설을 하는 등 러시아는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러시아의 꿈’을 주제로 열리는 개회식은 러시아 민속 의상부터 우주복을 입은 행렬까지 러시아의 깊은 역사와 전통·뛰어난 예술 정신을 춤과 노래로 표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주까지 6만5000km를 달려온 성화의 마지막 주자가 누가 될 것인지도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 2007년 7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제119차 총회에서 소치가 동계올림픽 유치에 성공하면서 러시아는 동·하계 올림픽을 모두 개최한 7번째 나라가 됐다. 미국·프랑스·독일·이탈리아·일본·캐나다의 뒤를 이었다.
대회 슬로건은 ‘뜨겁고·차갑게·그대의 것(Hot·Cool·Yours)’으로 ‘Hot(핫)’은 스포츠에서의 경쟁과 관중들의 열정을, ‘Cool(쿨)’은 대회가 열리는 겨울과 추운 러시아 날씨를 상징한다. ‘Yours(유어스)’에는 전 국가적인 프로젝트인 올림픽에서 승리의 기쁨과 자긍심을 함께 나누자는 의미가 담겨있다.
마스코트는 눈표범과 토끼, 북극곰이다. 2010년 9월부터 3개월 동안 공모받은 끝에 9개의 후보작이 선정됐고, 2011년 2월 TV 생방송으로 전 국민 대상 문자투표를 실시해 3가지 동물을 마스코트로 최종 선정했다.
이번 소치동계올림픽은 동계올림픽 역대 최다인 88개국에서 3000여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이들은 빙상과 스키·루지·컬링·아이스하키 등 7개 종목, 98개 세부종목에서 메달 경쟁을 벌인다.
피겨스케이팅 단체·여자 스키점프·바이애슬론 혼성 계주·스키 하프파이프·루지 팀 릴레이 등 세부종목이 늘어나 소치동계올림픽에서는 2010년 밴쿠버동계올림픽(86개) 때보다 많은 98개의 금메달이 나오게 된다.
소치는 남서쪽으로는 따뜻한 흑해를 끼고 있고 북동쪽으로는 카프카즈 산맥을 끼고 있는 지리적 특성상 해수욕과 스키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아이러니함을 갖췄다. 강설량이 부족해 동계올림픽을 치르기에 부적합하다는 점은 또 다른 매력으로 상쇄됐다.
흑해 연안의 해안 클러스터에서는 주로 빙상 종목을 치르고, 도심에서 약 70㎞ 떨어진 크라스나야 폴라냐에 조성된 산악 클러스터에서는 설상 종목 경기가 열린다.
두 개의 클러스터 사이의 거리는 약 48㎞ 정도로 러시아는 철도를 놓아 30분 만에 오갈 수 있도록 했다.
올림픽을 치를 경기장 11개는 물론 도로·철도 등 사회기반 시설을 모두 새로 깔아야 했던 만큼 대회 준비에는 천문학적인 비용이 들었다.
당초 계획했던 120억 달러에서 300억 달러, 막바지에 이르러서는 500억 달러로 공사비용은 눈덩이처럼 늘었다. 보름 남짓 열리는 올림픽을 위해 우리 돈으로 약 54조원에 이르는 돈이 인구 40만의 도시 소치에 투입된 셈이다.
일각에서는 러시아 전체 인구가 1인당 200달러 씩을 각자의 주머니에서 꺼낸 돈이라며 막대한 재정지출을 우려하기도 한다.
조직위에서는 “마케팅을 통해 13억 달러의 매출이 예상된다”며 “이는 역대 동계올림픽 중 최고액이자 밴쿠버 대회 때의 1.5배에 달하는 액수”라면서 ‘비싼 올림픽’의 꼬리표를 지우고자 맞서고 있다.
한국은 역대 동계올림픽 사상 최대 규모의 선수단을 파견하며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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