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日 고노 담화 수정 않겠다” 긍정적

일본군 위안부 강제 동원 인정…주변국과 굳건한 관계 구축 과거 문제 해결 촉구

편집팀 tdh1234@naver.com
2014년 03월 11일(화) 18:48
미국 국무부는 10일(현지시간) 일본군의 위안부 강제 동원을 인정한 1993년 고노 담화를 수정하지 않겠다는 스가 요시히데(管義偉) 관방장관의 발언에 긍정적인 평가를 했다.
이와 관련 젠 사키 미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고노 담화와 일본의 식민지 지배와 침략을 인정한 1995년 무라야마 담화로 일본은 주변국과의 관계 개선을 위한 중요한 장(章)을 넘겼다”고 말했다.
사키 대변인은 “일본 정부가 고노 담화를 수정하지 않겠다는 견해를 밝힌 것은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할 수 있다”고 전했다.
스가 관방장관은 그러나 고노 담화를 수정하지 않겠다고 명확히 밝혔지만 이 담화가 기반하고 있는 것에 대한 재검토는 계속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사키 대변인은 또 “과거사 문제에 대해서는 주변국과 굳건한 관계를 구축하는 데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접근하도록 일본 정부에 권고했다”고 덧붙였다.
스가 관방장관은 지난 2월28일 중의원 예산위원회에서 “고노 담화 작성 과정을 재검증하겠다”는 뜻을 밝혀 주변국의 공분을 일으켰다. 미국 정부는 지난 12월26일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의 야스쿠니(靖國) 신사 참배와 관련해 “실망스럽다”고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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