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동계 전지훈련지로 ‘우뚝’

올해 1959개팀 56만명 찾아…온화한 날씨·천혜 관광자원 영향

편집팀 tdh1234@naver.com
2014년 03월 13일(목) 18:25
여수·광양·순천·해남·강진 順…지역경제 파급효과 495억원
겨울철 온화한 기후로 전남 지역이 동계 전지훈련지로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올해 발생한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에도 불구하고 훈련팀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 말까지 3개월간 전남을 찾은 동계 전지훈련팀은 1959개 팀, 6만2026명(연인원 48만9941명)으로 파악됐다.
경제적 파급효과는 495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돼 이런 추세라면 올해 목표인원 7만2000명(연인원 56만명)은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시군별 상위 유치지역은 여수, 광양, 순천, 해남, 강진 순이었고 종목별로는 축구, 육상, 야구 순이며 출신 지역별로는 서울, 경기 등 수도권이 전체의 60%(29만5000명)를 차지했다.
팀별로는 초·중·고등학교팀이 75%(37만명)를 차지했고 그 외에도 실업팀과 국가대표상비군 등이 찾았다.
전남도는 2010년 연인원 55만여 명의 전지훈련단 유치로 사상 첫 50만명 고지를 넘어 그동안 추진한 동계 전지훈련단 유치 역점사업이 초과 달성됐지만 이듬해인 2011년 AI 발생으로 인해 전지훈련단 방문 수가 42만여 명에 그쳤다.
하지만 2012년도부터 올해 동계 전지훈련까지 3년간 평균 54만여 명 이상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돼 명실공히 동계전지훈련의 메카로 우뚝 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처럼 전남에 전지훈련팀이 꾸준히 늘고 있는 것은 전남도가 천혜의 관광자원과 신선한 먹거리, 다양한 스포츠시설, 연고자 활용 등 비교우위 자원이 풍부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김경호 전남도 스포츠산업과장은 “전지훈련은 관광과 함께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큰 만큼 보다 많은 전지훈련팀을 유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책을 발굴하고 적극적인 스포츠마케팅을 벌일 방침이다”고 말했다.
/권혁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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