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운태 광주시장 재선가도에 '빨간불' 선거개입 혐의 광주시 대변인 등 전현직 공무원 2명 구속 편집팀 tdh1234@naver.com |
| 2014년 03월 19일(수) 19:13 |
19일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강 시장은 6월 지방선거 출마를 위해 오는 25일 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등록을 하는 방안을 잠정적으로 확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시장 측 한 관계자는 "강 시장이 25일 예비등록키로 잠정결정했다"면서 "26일에 새정치민주연합 중앙당 창당대회 일정이 있어 다소 유동적일 수 있지만, 당초 계획보다 앞당겨 후보등록을 하는 것은 맞다"고 말했다.
말 그대로 강 시장의 예비등록이 정확한 날짜확정만 남았을 뿐이지, 조기 등록은 기정사실화되고 있다.
선거를 70여일이나 앞두고 `현직 프리미엄'을 포기하고 행정공백 우려 논란을 감소하면서까지 예상보다 이르게 강 시장이 예비후보를 등록하는 배경이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직 단체장은 선관위 예비등록과 함께 직무가 정지된다.
일단 지난 18일 선거개입혐의로 광주시 전·현직 공무원 2명이 구속되는 등의 악재를 맞은 강 시장이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한 수순으로 보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그동안 총인시설 입찰비리, 3D컨버팅(입체영상변환) 분야 한·미 합작사업 갬코(GAMCO)비리, 세계수영선수권대회 공문서위조사건 등 지역을 떠들썩하게 하는 대형사건들이 잇따라 터지면서 강 시장의 재선가도에 큰 부담으로 작용했던 게 사실이다.
그나마 올해 지방선거를 앞두고 잠잠하나 싶더니 이번에 또 다시 본인과 의지와 상관없이 부하직원들의 선거개입 사건이 불거져 최대 악재를 맡게되면서 돌파구 마련을 위해 조기 후보등록을 결심한 것으로 보인다.
강 시장의 결단은 예비후보등록과 함께 직무가 정지되는 만큼 계속되고 있는 공무원들의 불법 당원모집의혹이나 시장 띄우기 홍보논란 등으로 빚어질 관권선거 시비를 차단하겠다는 의지로도 해석된다.
또 신당창당으로 새롭게 재편된 만만치 않은 통합신당 경선전에 올인하겠다는 승부수로도 보인다.
강 시장은 예비등록과 함께 외곽에서 지원하고 있는 캠프에 합류해 본격적인 경선에 대비할 것으로 보인다.
강 시장이 이미 4년전 지방선거에서 자신의 당선을 위해 뛰었다가 현재 광주시청이나 산하기관에 들어온 직원들에 대해 캠프합류 등 `총동원령'을 내렸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통합신당 광주시장 후보 경선전도 뜨겁게 달아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통합신당 광주시당 출마예정자로는 강 시장을 비롯해 이용섭 의원, 이병완 노무현재단 이사장, 윤장현 새정치연합 위원장 등이 뛰고 있다.
강 시장의 승부수가 악재를 딛고 통합신당 광주시장 후보로 우뚝서는 묘책이 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편집팀 tdh123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