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용섭-강운태 공방 '혈전'시작됐다 이 "시정공백 우려, 관권선거 사과해야" 편집팀 tdh1234@naver.com |
| 2014년 03월 24일(월) 18:27 |
이 의원은 이날 오전 광주MBC 라디오 인터뷰에서 “관권선거로 광주시 전·현직 공무원 2명이 구속되고 추가 기소가 예정된 시점에서 시장은 시청 공직자들이 동요되지 않고 업무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다독이고 관권선거 문제를 수습하는 것이다”며 “그러나 강 시장이 직무를 내려놓고 선거전에 뛰어드는 모습에 대해서 시민들은 무책임하게 느끼고 시정의 공백이 생기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몇 사람의 측근 공무원들이 정치적 중립성을 버리고 광주시장 선거에 개입한 것은 대다수 공무원들의 명예와 이미지를 크게 실추시킨 유감스러운 일이다”며 “광주시 공무원들은 선거에 흔들리지 말고 조금만 참고 기다리면 긍지와 보람을 갖고 업무에만 전념할 수는 날이 올 것이다”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또 “검찰은 강 시장의 유리한 여론조사 보도자료 배포, 용역업체에 대가를 주고 강 시장에 불리한 기사 삭제, 민주당 경선 대비 권리당원 모집 등 광주시 일부 공무원들의 관권선거가 도를 넘어선 것으로 보는 것 같다”며 “이번 관권선거는 강 시장의 재선을 위해 측근이 벌인 일이기 때문에 강 시장이 시민들에게 정중하게 사과하는 것이 도리다”고 밝혔다.
그는 “민주당의 심장인 광주에서 발생한 관권선거로 인해 정부여당은 야당의 관권선거 공격을 미리 차단할 뿐 아니라 오히려 통합신당의 새정치를 비판하는 사례로 활용될 가능성이 높다”며 “정부여당이 광주시 관권선거를 악용할 소지가 있어 그동안 관권선거와 관련한 성명 등 공식적인 입장이나 비판을 자제해 왔다”고 밝혔다.
관권선거와 관련,강 시장은 최근 "안타깝고 유감스러운 일이다"면서 "아직 기소되지 않은 상황으로 재판이 진행되면 사법부에서 공정하게 시비가 가려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조기예비후보등록에 따른 시정공백 우려와 관련해서는 "민선 5기 취임당시와 지금의 광주시 공직자는 역량이나 시민을 모시는 자세에서 엄청난 차이가 있다. 몇달 비웠다고 전혀 차질이 없을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이미 (예비후보 등록에) 마음을 먹고 가닥을 잡아나서 시정 공백은 없다고 약속한다"고 말했다.
강 시장측은 이날 논평을 통해 "현직시장으로서 누릴 수 있는 모든 기득권을 과감히 내려놓고 출발해 온전히 시민들의 평가를 받고자 하는 것이 어찌 헐뜯을 일이냐"면서 "이 의원이 2월 5일 출마선언을 한 지 두 달이 다 되도록 2월 회기중 국회에도 불참하고 예비후보 등록도 하지 않은 채 선거운동에만 몰두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자기 눈의 들보는 보지 못하고 남의 눈의 티끌만 보고 계신 것은 아닌지, 제발 자중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편집팀 tdh123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