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나SK카드, 현금·리볼빙 연체 금리 인상 할부거래 연체 금리인하로 수익 감소 우려···1% 포인트 올려 /김일두기자 tdh1234@naver.com |
| 2014년 04월 21일(월) 16:21 |
현금서비스와 리볼빙 서비스는 주로 신용등급이 낮은 서민들이 많이 이용한다. 따라서 현금서비스 및 리볼빙 연체 금리 인상은 서민들의 고금리 부담을 덜어주려는 이자제한법 개정 취지를 무색케 만드는 조치라는 비판도 나온다.
21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하나SK카드는 이자제한법 개정으로 할부 연체금리를 인하하게 되자 이자수익 보전 차원에서 현금 및 리볼빙 서비스 연체 금리를 1%포인트 상향 조정할 방침이다.
오는 7월15일부터 시행되는 개정 이자제한법에 따르면 카드업계는 신용카드 할부거래에 대한 연체 금리를 현행 최고 29.9%에서 최고 25%로 낮춰야 한다.
하나SK카드는 신용카드 할부거래 연체 금리 인하로 이자 수익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자 이자제한법이 적용되지 않는 현금 및 리볼빙 서비스 연체 금리를 상향 조정키로 했다.
하나SK카드는 오는 6월1일부터 할부거래 연체 금리를 24~28%에서 24~25%로 하향 조정하는 동시에 현금 및 리볼빙 서비스 연체금리를 인상할 예정이다.
신용등급이 낮은 고객들의 경우 현금 및 리볼빙 서비스 연체금리가 현행 26~27%에서 27~28%로 1%포인트 상향 조정된다. 이들보다 신용등급이 떨어지는 최저 신용등급 고객들은 연체금리가 27~28%에서 28~29%로 높아진다.
이들은 신용등급이 낮아 현금 및 리볼빙 서비스를 이용할 때 16% 이상의 고금리를 부담한다. 이미 높은 금리를 부담하는 상황에서 연체금리마저 상향 조정되는 것이다.
하나SK카드에서 현금서비스 이용 고객 가운데 16% 이상의 금리를 부담하는 저신용 고객은 전체의 84.07%에 달한다. 따라서 사실상 대부분의 고객이 현금 및 리볼빙 서비스 연체 금리 인상 부담을 지게 되는 셈이다.
/김일두기자 tdh123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