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일간 객실 수색 3곳 그쳐 ‘제자리걸음’ 희생자 수습 8명 그쳐…장기화땐 시신 훼손으로 신원 파악 쉽지 않아 우려 편집팀 tdh1234@naver.com |
| 2014년 04월 29일(화) 18: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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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간 희생자 시신 추가 수습도 8명에 그치며 수색 작업이 답보 상태에 놓였다. 희생자 구조가 자칫 장기화 될 경우 시신 훼손으로 인해 신원 파악조차 쉽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범정부 사고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전남 진도군청 2층 대회의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승객이 있을 것으로 보이는 객실 64개 중 38개에 대한 (1차)수색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지난 25일 35개 객실에 대한 1차 수색을 완료한 이후 나흘 동안 추가로 수색을 마친 객실이 3곳에 불과한 것이다.
이 기간 희생자 시신 수습도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다. 25일 185명이었던 사망자는 나흘 동안 8구의 시신 수습에 그치면서 이날 현재까지 시신이 확인된 희생자는 193명이다. 109명의 생사가 아직 확인조차 되지 않고 있다.
민관군 합동구조팀은 잠수요원 105명을 활용해 다수의 승객들이 머물고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4층 좌측 선수 부분과 중앙 격실, 5층에 대한 수중 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오전 10시 기준으로 중앙부 좌측 격실에는 진입조차 하지 못했다고 대책본부는 전했다. 실종자 가족들은 이곳에 최대 50여명의 학생과 승객들이 머물고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신속한 수색 작업을 해경 등에 요청한 상태다.
대책본부는 “바닥 쪽으로 닿아있는 선체 좌측 격실들의 경우 최대 48m에 달할 만큼 수심이 깊고 장애물이 많아 진입이 쉽지 않다”며 수색 작업의 어려움을 호소했다.
또 지난 주말 사고 해역에 풍랑주의보가 발효되고 강한 바람을 동반한 비까지 내리면서 수색 작업이 일시적으로 중단됐던 것도 영향을 미쳤다.
아직까지 수색을 하지 못한 객실이 26곳이나 남아 있고 이마저도 진입이 쉽지 않은 것으로 전해지면서 수색 작업이 장기화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이로 인해 시신 부패가 심해질 경우 자칫 희생자들의 신원 파악마저 힘들어질 수 있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장병수 언딘 기술담당 이사는 “시신의 부패가 심해질 경우 육안으로는 신원 확인이 불가능해질 뿐 아니라 지문 감식조차 불가능해진다”며 “지금은 단 1명의 희생자라도 신속하게 발견해 수습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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