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몰 당시 선장-청해진해운 무슨 대화했나?

선장 등 선원, 총 7차례 전화통화…대처방안 논의 추정

편집팀 tdh1234@naver.com
2014년 04월 29일(화) 18:33
아이들에게 주는 마지막 용돈
‘세월호’ 여객선 침몰 사고 발생 14일 째인 29일 오전 전남 진도군 팽목항에 실종자 아이들이 좋아하는 과자와 음식들이 놓여진 가운데 만원 지폐도 함께 놓여 있다.
세월호가 침몰할 당시 선원과 선사인 청해진해운 측 간에 총 7차례에 걸쳐 전화통화가 이뤄진 것으로 드러났다.
29일 검경 합동수사본부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전 9시1분 세월호 매니저가 인천에 있는 청해진해운 관계자에게 전화해 위기 상황을 전달했다.
이 매니저는 생존한 것으로 파악돼 위기상황을 인지하고도 승객에 대한 구호 조치를 하지 않은 채 탈출한 것으로 보인다.
이후 청해진해운 관계자가 9시3분에 곧바로 세월호 선장 이준석(69)씨에게 전화를 걸어 35초간 통화했다. 합수부는 이 때 선장 이씨와 청해진해운 간에 대처 방안 등을 논의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어 청해진해운 측과 세월호 선원 간의 전화통화는 5차례 더 연결됐다
마지막 전화통화는 9시40분대로 세월호가 60도 가량 기울어지고 해경 123정이 현장에 도착해 구조를 시도하던 상황이다.
합수부는 청해진해운 측이 세월호 선원들로부터 침몰 상황을 전달받고도 승객 대피 등 적절한 대처방법을 지시하지 않았을 경우 사법처리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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